와이그램, 커뮤니티는 캐릭터와 팬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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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메타 애니메이션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와이그램이 사이버 공간에서 창작과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와이그래머’를 릴레이로 소개한다. 두 번째 주자는 애니메이터도 개발자도 아닌데 사람들을 불러 모아 찐팬을 만드는 능력자이자 와이그램의 치트키, 커뮤니티 매니저 데비(Davi)다.

 

 

와이그래머 Davi의 공개 가능한(?) 프로필
· MBTI: ENFP
· 성격: 겉촉속바
· 나만의 힐링 장소: 온라인 세상
· 일하면서 생긴 버릇: AI 친구들과 함께 출근
· 요즘 가장 행복한 순간: ‘아, 이게 되네?’ 싶은 순간
· 가장 애정하는 커뮤니티: 레딧
· 애정하는 이유: 깨끗한 UI를 통해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
· 요즘 꽂힌 노래: Before spring ends
· 5년 뒤 난?: 생활은 지금과 다를 바 없겠지만, 결혼하고 아이가 2명은 있었으면…
· 특징 태그: #일단해봄, #문제없습니다, #하면된다, #ㅠㅠ

Davi가 하는 일은?

캐릭터와 팬이 실제 만나고 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단지 커뮤니티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콘텐츠-보상-마케팅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 팬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경험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웹3, 게임, 애니메이션을 통합해 보는 IP가 아닌 함께 경험하는 IP로 확장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기획과 운영 업무에 모두 밝은 실무형 매니저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IP 비즈니스에서 커뮤니티가 꼭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때였다. 그들의 팬심은 마치 신앙과 같았다. 실제 눈앞에 존재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존재를 믿고 사랑하며 일상에서 함께하고 있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와 팬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필요하다는 걸 체감했다. 동시에 커뮤니티는 소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팬들의 소중한 감정과 애정이 모이고, 캐릭터가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란 걸 깨달았다.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이해와 배려다. 이건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 모토다. 커뮤니티 안에서 즐길 거리를 만드는 콘텐츠 기획부터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CS 업무까지, 늘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이 좋아해 주더라. 특히 “기계적이지 않고 따뜻한 모드(MOD)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해 온 소통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덕분에 특정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플랫폼을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처음에는 X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했는데 게임을 론칭한 이후 디스코드를 찾는 팬들도 생겼다. 그리고 국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도 열었다. 결국 ‘팬들이 원한다면 내가 좀 더 신경 써보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확장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가장 설레거나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디스코드에 공지를 올릴 때 가장 설레고 보람차다. 디스코드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온라인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 공지를 올리는 순간, 오프라인 상태였던 수많은 구성원이 온라인 상태로 바뀐다. 그걸 볼 때마다 ‘아, 지금 이 사람들이 나를 믿고 들어오는구나’라는 생각에 행복함을 느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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