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빤쮸토끼가 이번엔 SPA 패션 브랜드 스파오와 만났다. 대충 그린 것 같은 키치한 B급 감성 디자인의 빤쮸토끼는 항상 꿋꿋하게 행동하지만 불운한 일을 연이어 겪는다는 스토리로 안쓰러움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스파오는 3월 22일 빤쮸빨래방이란 콘셉트의 콜라보레이션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반팔 잠옷과 티셔츠, 여성용 트렁크 3종으로, 빤쮸토끼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아기자기한 포즈의 패턴이 특징이다.
스파오는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서울시 마포구 AK플라자 홍대 매장에 빤쮸토끼가 빨래방에 간 콘셉트의 이색 팝업존을 꾸몄다. 지난해 6월 카카오프렌즈 홍대플래그십스토어, 12월 더현대 서울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팝업이다.
JBK콘텐츠 관계자는 “우리가 자주 찾는 공간에서 우리와 비슷한 일상을 지내는 빤쮸토끼의 모습을 어떻게 재미있게 보여줄지 고민하다 협업 상품이 의류란 점에 착안해 슈퍼마켓, 찜질방에 이어 이번에는 빨래방으로 콘셉트를 정했다”고 말했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스파오 온라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단, 흰색 반팔 티셔츠는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팝업 매장은 4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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