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귀환 알리며 글로벌 기업 도약한다 _선우앤컴퍼니 _ 강문주 대표

/ 기사승인 : 2021-04-08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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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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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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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애니메이션, 선우엔터테인먼트의 명맥을 이어받은 엔팝이 선우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리더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선우로의 복귀를 화려하게 선언하면서 전통과 미래의 재창조에 나선 선우앤컴퍼니 강문주 대표의 포부와 비전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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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에 담긴 의미는?


엔팝은 원래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선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설립했다.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창작, 배급, 라이선싱,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 선우의 IP 비즈니스 핵심을 추출해 새롭게 출범시킨 조직이었다.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나름 시장에 자리 잡았지만 선우와 기업 브랜드를 통합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아직도 선우(Sunwoo)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아 엔팝이란이름보다 선우로 활동하는 편이 국제 비즈니스에 훨씬 유리할 수 있다.


그래서 엔팝과 선우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엔팝을 통해 선우가 시대에 맞게 탈바꿈해나가겠다는 시도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의미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의 시기가 왜 지금인가? 선우와 엔팝은 마라톤선수, 페이스메이커와 같다고 생각한다. 사업확장 등 오버페이스로 선우가 뒤처지자 엔팝을 투입해 페이스메이커처럼 앞에서 끌어줬던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덕분에 엉뚱발랄 콩순이, 토비와 테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었고 신작 반짝반짝 달님이로 드디어 선두 그룹에 진입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한 엔팝이 빠지고 그간 뒤따라오면서 힘을 비축한 선우가 다시 나설 때가 됐다고 판단해 지금을 사명 변경의 적기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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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발자취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선우의 시작은 부친 강한영 회장이 지난 1974년 설립한 광고제작사 선우프로덕션이다. 영진약품, 금성TV등의 광고를 제작하면서 굴지의 광고 제작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그러다 1979년 별나라 삼총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분야로 영역을 넓혀 타임머신 001, 15소년우주표류기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1989년 선우애니메이션, 1999년 선우 엔터테인먼트를 거치면서 사세가 크게 확장됐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등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들로부터 제작 의뢰가 쏟아지면서 1991년에는 500만불 수출탑, 2000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과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전략을 하청에서 창작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2013년 엔팝을 설립해 종합 IP 비즈니스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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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의 이름을 이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선우는 3년 후 창립 50주년을 맞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긴 세월 동안 시시각각 트렌드가 바뀌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품질이라는 핵심 가치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년간 디즈니의 제작 파트너였던 하청시절에도, 콩순이와 토비와 테리를 만들었던 엔팝 시절에도, 품질에 대한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었기에 지난 반세기 동안 애니메이션 외길을 굳건히 걸어올 수 있었다고 생


각한다. 따라서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집념, 열정을 다하는 것이 선우의 이름을 계승하는 참뜻이라고 생각한다.


선우앤컴퍼니의 뜻이 궁금하다


선우앤컴퍼니는 선우와 컴퍼니를 합친 말이다. 선우는 강한영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선우의 역사를 상징한다. 그 안에는 오랜 세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선우에서 배출한 수많은 인재와 작품 등 유형적 자산뿐 아니라 가치와 정신 같은 무형적 자산, 나아가 선우가 거쳐왔던 지난 50년간의 한국 애니메이션 격동기가 담겨 있다. 컴퍼니(Company)는 회사란 뜻 외에도 함께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도 갖고 있다. 즉 선우앤컴퍼니는 선우의 유산을 이어받은 지금의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향후 사업 계획은?


올해는 반짝반짝 달님이의 성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4월 8일 KBS에서 첫 방송된 후 투니버스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방영 채널을 케이블, IPTV, VOD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S 방영 전에 타깃 연령층 아이들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온택트 시사회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뜨거웠고 본방 이후에도 시청자 피드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완구, 출판 계약이 성사되는 등 라이선싱 업계의 반응도 좋다. 특히 토이트론에서 올해 상품 20종을 내놓을 예정이


며, 하반기에는 뮤지컬 공연도 열어 달님이의 인기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내년까지 지속시키기 위해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영화 광해, 신과 함께를 제작한 영화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만들 것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남아용 애니메이션도 선보일 계획이니 선우앤컴퍼니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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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1.4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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