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일러스트 브랜드 리사 라르손의 Baby Animals는 채도 높은 색감과 따뜻한 그림체로 그린 10마리의 아기 동물 시리즈다. 그중 마이키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리사 라르손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마이키가 유행이나 시즌에 맞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몸 색상을 자유롭게 바꾸거나 F/W 시즌에 유행하던 체크 패턴을 입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모자를 쓰기도 한다. 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의 모습을 반영한 마스크를 쓴 마이키 아트워크가 국내 라이선시와 공동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실제 국내 아동복 브랜드 디그린은 디자인 개발이 유연한 리사 라르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원피스, 실내복, 맨투맨 등의 아동복에 리사 라르손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다채롭게 적용했다. 이는 타깃 소비자의 요구와 부합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리사 라르손의 일러스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인 Baby Animals는 아기 동물들의 성격과 특징을 살린 색과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특색 있고 귀여운 아트워크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리사 라르손은 스웨덴 출신 도예가의 이름을 딴 브랜 드로, 그의 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요한나 라르손이 어머니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아트워크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도자기뿐 아니라 리빙, 의류 분야 등 여러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되었다.
어머니만의 부드럽고 따뜻한 디자인과 북유럽 특유의 색이 더해진 요한나 라르손의 아트워크는 깔끔하면서도 눈에 띄는 원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리사 라르손은 여러 나라를 돌며 전시회와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일러스트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다.
ⓒLisa Larson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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