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3D 카툰랜더링 애니메이션 요괴수리공 <요캐닉스>를 소개한다. 국내 최고의 3D 카툰랜더링 실력을 보유한 사이드9이 기획한 애니메이션으로, 사이드9은 요캐닉스를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 화끈한 도전장을 내밀고자 한다.
<요캐닉스> 트레일러 영상 호평 일색
사이드9은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만들고 있는 3D 카툰랜더링 애니메이션 요캐닉스의 트레일러 필름을 공개했다.
요캐닉스는 요괴에 빙의된 사물들을 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요괴수리공들 요캐닉스(YOKANICS)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D 카툰랜더링 방식으로 제작한 약 3분 분량의 트레일러 필름은 사이드9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전통적인 2D 애니메이션 제작 및 표현 기법이 집약되었다. 한국 적인 스타일과 사이버펑크 세계관이 어우러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요캐닉스는 사이드9이 국내의 아동용 애니 메이션 위주의 시장에 던진 의미 있는 도전장이기도 하다. 요캐닉스의 시작은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르다. 사이드9 은 장편 애니메이션 언더독의 메인 제작사로 참여해 영상 퀄리티를 인정받았으나, 해외의 투자 배급사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이 등장하는 액션 영상을 보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데모 형식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요캐 닉스의 시작이었다. 사이드9의 이진훈 대표는 “제작과정에서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요캐닉스가 OTT 콘텐츠로 승산이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고, 지금은 미국의 크런치롤(Crunchyroll), 넷플릭 스와 함께 공동제작 또는 투자 제안을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요캐닉스는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 부트캠 프에 선정돼 현재 CP의 멘토링을 통해 바이블 제작 및 스토리를 보강하는 중이다. 편당 22분 총 13편 구성으로 기획 중이며, 독자적인 세계관과 설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정서를 잘 아는 해외 작가에게 스토리를 의뢰한 상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웹툰 등 2차 콘텐츠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요캐닉스(YOKANICS)
테크노 기술과 도술이 뒤섞인 사이버펑크 도시 너반 시티. 이곳은 초월적 힘을 지닌 신선이라는 세력이 거대 기업을 만들어 지배하고 있다. 그들이 생산한 사물들은 초테크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 필수 물건이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초테크 제품들 중 요괴로 변하는 불량품들이 생겨 나고, 도시에는 요괴가 된 물건들을 수리하는 요괴수리공이 필요해진다. 신선들은 도술과 무술을 이용해 요괴로 변해버린 사물들을 수리하는 요괴수리공을 고용하고 요괴 물건이 생기는 이유를 연구한다. 한편 추방된 신선 토우는 도심 변두리에 작은 요괴 물건 수리 센터를 만들고 그곳에서 제자 가이, 요요, 산구와 함께 물건을 고치며 그것들이 생기는 원인이 신선들의 음모 때문이라는 것을 밝히려고 한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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