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크린 선인장은 웅크려 누워 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대충 그린 낙서에서 출발했다. 모든 사람이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데 자신만 게으르다고 생각한 작가는 질투심이 온몸에 가시처럼 돋친 사람을 떠올리며 웅크린 선인장을 탄생시켰다. 이를 보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라고 공감 하는 사람들도 많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작가는 웅크린 선인장으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캐릭터 이야기를 만화로 만들거나 게으름을 키워드로 공감을 유발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웅크린 선인장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생명체가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작가는 지금껏 선보인 여러 콘텐츠를 모아 웅크린 선인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낼 계획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8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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