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오리가 <몰랑이>와 <젤리도넛프로젝트>의 캐릭터를 교육용 자료 제작에 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가 현격히 늘어난 시점에서 몰랑이 캐릭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사들의 온라인 강의용 자료 제작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자료 만들 때 <몰랑이>를 활용하세요
하얀오리는 대표 캐릭터 몰랑이와 몰랑이 디자인팀의 신규 브랜드 ‘젤리도넛프로젝트’ 의 캐릭터 나비씨, 순돌이, 구루냥, 크림뽀베베뽀를 교육 및 학습 목적이라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학교 또는 학원에 재직하는 교사들은 개인적으로 작성하는 교육용 자료나 소식 전달용 안내문을 작성할 때, 유튜브 강의를 할 때 몰랑이와 젤리도넛 캐릭터들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다. 교사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과제를 꾸미거나 과제용 이미지가 필요하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한 교사의 메일로 시작됐다. 메일을 보낸 교사는 “아이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강의 자료를 재밌게 꾸며보고 싶지만,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있어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고 비상업적 범위 안에서 몰랑이 이미지를 강의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지” 에 대해 문의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부득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만큼 교사들에게 강의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이 현실이다.
하얀오리 측은 온라인 강의자료뿐 아니라 평소 선생님들이 수업자료를 만들거나 학생들이 과제를 할 때, 기존의 이미지를 활용하고 싶어도 저작권 침해 문제로 망설인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얀오리는 이에 공식적으로 무료 강의자료로 허가한다는 공지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SNS에서 호의적 반응 이어져
이번 무료자료 배포 관련 공지는 트위터에서 약 1만 2,000 회 리트윗되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은 수의 ‘좋아요’ 를 받았다. 또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응원을 받고 있다.
교사들이 만드는 학습자료는 학교나 학원 안에서 폐쇄적으로 이용되는 만큼 기존 거래처와의 상업적 충돌이 없고 아이들의 학습 집중도 상승과 선생님들의 수업자료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얀오리는 기간 제한 없이 몰랑이와 젤리도넛프로젝트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익적인 자료의 무료 배포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7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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