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의 미래와 혁신, 2020 독일국제완구박람회

/ 기사승인 : 2020-03-09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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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지난 1월 71번째 슈필바렌메세가 독일에서 열렸다.


올해의 트렌드는‘Toys for Future’ ,‘ Digital goes Physical’ 그리고 ‘Be You!’다. 슈필바렌메세가 선정한 트렌드와 늘 놀라움을 선사하는 토이어워즈 등 완구업계의 미래와 혁신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도 70 개국에서 2,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36개국에서 6만여 바이어가 찾아왔다.



해외 참가 기업 및 바이어 비율 역대 최고치


제71회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완구박람회(이하 슈필바렌메세)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간 세계 136개국 6만 3,500명의 바이어와 전문 참관객들의 참여 속에 역대 최고치의 해외 기업 및 바이어 비율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참관객 수가 소폭 감소하였지만 해외 70개국 2,843개의 참가 기업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올해 완구시장의 전반적인 전망을 보여주었다.


이번 슈필바렌메세에서는 ‘Toys for Future’ , ‘Digital goes Physical’ 그리고 ‘Be You!’ 트렌드를 통해 최근 업계의 동향을 보여줬다. 또 관용과 포용이라는 주제 외에도 디지털과 전통 완구의 결합 그리고 환경에 대한 인식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 세계에서 모인 완구업체들이 부스를 꾸미고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은 창립 7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큰 홍보 효과를 누렸다. 또 특별 전시공간에서는 스페인의 Melbot사가 Tech2Play 시연 공간에 제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새로운 전시들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이어워즈 역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12만여 개의 혁신제품들을 선보이는 슈필바렌메세의 토이어워즈는 참관객들에게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한다. 올해도 5개의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 중 한 곳인 Gollnest & Kiesel의 관계자는 “토이어워즈는 혁신제품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박람회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슈필바렌메세는 전시회를 통해 완구시장에서의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슈필바렌메세는 완구업계의 중요한 플랫폼


올해 슈필바렌메세의 해외 참관객 비율은 66%로 지난해 62%에 비해 4%가 증가했다. 또 영국과 미국 참관객 비율이 가장 크게 늘었다. 전문 참관객의 수준도 높은 편이며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를 이곳에서 만나고 있다.


Craze의 관계자는 “우수한 전문 참관객들 덕분에 금년 박람회 참가는 단연코 성공적이었다. 우리는 며칠 동안 모든 유통채널의 세계적인 주요 결정권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Sieper의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무역박람회는 아주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참가업체가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금년 참가업체 중 92%는 이미 2021년 1월 27일부터 열리는 다음 박람회에의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슈필바렌메세 eG의 에른스트 킥 CEO는 “높은 해외 참관객 비율과 참가업체 간 긍정적인 분위기는 박람회의 미래 지향적인 성격을 잘 뒷받침해준다. 우리는 완구업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일찍이부터 옳은 길을 걸어오고 있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슈필바렌메세는 미래 완구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주제를 다양하게 확대하며 보다 발전하는 박람회를 선보일 것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3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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