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언더그라운드 IP 획득, 패션 · 뷰티 분야 파트너 모집
인피니스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런던 언더그라운드 (London Underground)의 IP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인피니스는 런던 언더그라운드의 로고와 역사, 지하철노선, 지하철역별 로고, 다양한 그래픽 자료에 대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한다.
런던 언더그라운드는 1863년 세계 최초로 운행된 지하철로 빨간 2층 버스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일명 라운델(Roundel)이라 불리는 로고로 잘 알려져 있는데, 빨간 동그라미 안을 가로지르는 파란색 띠와 그 위에 새겨진 언더그라운드라는 문구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운델 로고는 지하철을 비롯해 영국의 모든 공공교통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런던 언더그라운드는 100년 이상의 긴 역사에 걸맞게 풍부한 그래픽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런던 언더그라운드는 대중에게 중요한 정보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였다. 역사적인 스포츠 행사나 이벤트 등의 포스터가 지하철을 통해 소개됐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웨스트민스터 사원, 타워 오브 런던 등 런던 전체에 대한 테마와 스토리가 녹아 있는 수많은 포스터들은 현재 5,000개 이상의 그래픽 아카이브로 남아 있다. 또 피카딜리 서커스, 코벤트 가든, 히드로 공항을 포함해 런던 지하철역의 모든 로고와 설계 도면 오리지널 드로잉, 티켓, 표지판, 사진 등도 남아 있어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런던 언더그라운드는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베트멍과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협업해 제품에서 캠페인 영상까지 아우르는 전 방위적 프로젝트를 선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인피니스 관계자는 “브리티시 감성을 토대로 패션, 뷰티 분야의 라이선싱 파트너사를 모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스는 토트넘 홋스퍼, 츄파춥스, 스마일리, 오드리 헵번, 꼬마 니콜라, ISA(NASA Archive), 빅토리아 앤알버트 뮤지엄(V&A), 라이프 매거진 등을 보유한 전문 라이선싱 에이전시 업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5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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