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요정 ‘포리’가 전하는 힐링메세지_위놉스_비밀의 바람숲

/ 기사승인 : 2019-11-06 1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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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푸른 섬, 자연의 신비함을 품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역 콘텐츠 강화와 소개 개발 등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 중 KBS 방영을 앞둔 애니메이션이 있다. 따뜻하면서 도 유쾌하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비밀의 바람숲을 주목해보자.






곶자왈 배경, 힐링을 더한 콘텐츠

위놉스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비밀의 바람숲(이하 비바숲)이 KBS 채널에서 방영된다. 위놉스는 2016년부터 VR과 AR 기술을 접목해 콘셉트 있는 캐릭터와 가상 체험을 주제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해왔다. 올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위놉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9 지역 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비바숲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온 가족이 즐기는 힐링용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됐다. 내년 상반기 KBS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곶자왈 요정 포리가 전하는 행복

비바숲은 제주의 자연유산인 곶자왈을 소재로 팍팍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연이네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면서 곶자왈 요정들의 마법을 통해 힐링과 행복을 얻게 되는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시즌1에서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석호와 그의 아들 연이가 곶자왈 요정을 만나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비밀의 바람숲(비바숲)

장르: 드라마, 힐링

타깃 : 전 연령

형식 : 7분×12편(시즌1)

방영채널 : 상반기 KBS 방영 예정









포리

제주 말의 모습을 한 이끼 낀 화산석으로 곶자왈 요정들의 리더격인 존재. 필요할 땐 몸을 땅에 축 늘어뜨려 돌처럼 위장한다. 신비한 빛을 내는 고사리 꼬리를 이용해 요술을 부려 숲에 바람을 불게 하거나, 앞발로 나무를 차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용감하고 정의로우며 호기심이 많음과 동시에 평온한 성격이다.




긴꼬리딱새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쌓은 잡다한 지식이 많다. 똑똑하고 수다스러우며 자존감이 강하다. 행동이 잽싸고 빠른 속도로 어디든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소식통의 역할을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해결사가 되어준다. 매사 굼뜨고 덤벙대는 반대 성격의 두기와는 늘 티격태격한다.




성격이 까칠한 편으로 평소에 짜증을 잘 낸다. 그런 뿌를 돌보는 것은 포리의 몫. 인간을 좋아하지 않아 연이에게 마저 차갑게 굴곤 한다. 더러운 것을 싫어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두기

제주 도롱뇽으로 소심하고 덤벙거리며 부끄러움을 잘 탄다. 뭐든지 느릿느릿하고 굼뜨지만 매우 부지런하며, 특기는 어디든 잘 숨는 것이다. 술잔버섯을 항상 쓰고 다니는데, 벗겨지면 불같이 화낸다.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곶자왈을 벗어나서는 오래 머물지 못한다.




정석호(연이 아빠)

일에 빠져 살던 그는 사고로 아내 지원을 잃자, 모든 것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왔다. 그런 그에게 사고현장에서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일부러 아내를 구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의심의 눈초리가 낙인처럼 따라 다닌다. 사고 직전까지도 둘은 다투고 있었기 때문. 신혼 때 “제주에는 비밀의 숲이 있어. 언젠가 그곳에 가서 살자”라는 아내의 말에 제주도를 선택해 게스트 하우스를 열고 고군분투하지만 어설프다. 석호의 바람은 딱 하나, 아들 연이의 환한 웃음을 다시 보는 것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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