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기 신라의 수도이자 황금의 고도 서라벌. 화랑들은 악령을 제압하고 요괴를 다스려 백성을 돕는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귀신들 사이에서 자라며 무당이나 쓰는 주술을 익힌 설영은 김유신의 뜻을 이어받은 오대 선문(仙門) 중 백호영도에 들어가 정식 화랑이 된다. 하지만 나라를 망칠 흉신으로 지목받아 선문을 떠나게 된 설영은 서라벌의 괴변들을 직접 해결해 흉신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려 하고, 8년 전 화랑의 우두머리로서 악귀 대재앙 신을 잡은 상선(上仙) 자하가 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다. 그는 왜 8년 만에 돌아왔을까. 그리고 누가 이 괴변을 일으키는 것인가.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 레드독퍼블리싱그룹이 신라시대 서라벌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정연 작가의 퇴마 기담 소설 진혼기를 투유드림과 손잡고 웹툰으로 제작한다.
멋진 화랑들이 악령을 퇴치한다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95만 5,000명 이상의 독자들이 읽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225화로 완결됐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 측은 “진혼기를 웹툰으로 선보인 데 이어 드라마, 영화, 게임으로도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은 최근 투유드림이 만든 웹툰 캐릭터 이미지들을 활용해 만든 프로모션 비디오를 발표한 바 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은 IP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정상급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신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에는 정연 작가를 비롯해 월야환담·드림사이드·더 로그 등으로 우리나라 4대 판타지소설 작가로 떠오른 홍정훈 작가, 폭군에게는 악녀가 어울린다·남편을 고를 때는 신중하게 등 정통 로맨스 판타지물을 추구하는 유이란 작가, 태릉좀비촌·화이트블러드·레어템의 보존법칙 등 SF·판타지 장르 작품을 쓴 임태운 작가, 몬스패닉·삼학연의·앨리스 드라이브 등을 발표한 네오 타입 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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