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 사랑 , 소중한 친구란 가치를 하프에 담았어요 _ 토이트론 _ 배영숙 대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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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완구에 대한 배영숙 토이트론 대표의 철학은 남다르다. 1999년 설립 이후 자사 콘텐츠가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노력해온 배 대표가 내년에 선보일 3D 애니메이션 <하프와 친구들>에 담은 마음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하프와 친구들은 전작과 어떻게 다른가? 지난 2017년까지 방영된 34편의 애니메이션은 2D 이미지를 활용해 대사 없이 귀여운 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완성한 편당 20초 내외의 숏폼 콘텐츠로 유아를 포함해 초등학생들에까지 하프와 친구들의 인지도를 쌓는 계기가 됐다. 내년 방영을 앞둔 3D 애니메이션은 캐릭터를 보다 강화했고 스토리도 확장해 하프의 세계관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녹여냈다. 

 

하프에 담고자 한 이야기나 철학은 무엇인가? 하프란 브랜드에 담긴 철학은 자연 , 사랑 , 그리고 소중한 친구다. 자연에 대한 한 소녀의 사랑으로 생명을 얻은 눈사람 랄라가 사라져가는 북극에서 마법을 통해 눈꽃나라를 탄생시키고 그 곳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아기 물범들을 구해내면서 하프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환경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파스텔톤의 색감을 사용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도록 배경을 눈꽃나라로 설정했다. 특히 아이들은 매 상황을 위트 있게 풀어나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관계 속에서 배려와 존중 , 사랑이란 중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즌제로 제작되나?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많은 전문 스튜디오는 아니지만 , 그래서 더욱 토이트론만의 색깔을 지닌 특별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하프와 친구들은 이론이나 장르 등에 얽매이지 않고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작되고 있다. 이 작품은 바다와 마법이라는 배경의 특수성으로 이야기의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하프의 특별하고 소중한 세계관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즐거워한다면 후속 시즌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하프가 성장해나가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보려 한다.
따라서 시즌1에서는 눈꽃나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중심으로 , 시즌2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겪는 사건을 통해 캐릭터별 성격을 확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달님이와 하프 애니메이션의 지향점은 다른가? 달님이와 하프를 각각의 애니메이션으로만 본다면 완전히 다르다.
달님이는 아이들이 지닌 가장 사랑스러운 본성을 보여주고 그들의 생활과 감정을 그대로 투영해 공감대를 끌어내는 작품이라면 , 하프는 상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코믹하고 유쾌하게 아이들을 모험으로 이끈다.
그러나 두 작품은 토이트론의 핵심가치를 근본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향하는 바가 같다. 달님이와 하프는 아이들만의 상상력을 가장 아이다운 방법으로 자극하며 그 발상과 재치를 인정하고 증폭시키면서 자아를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여갈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애니메이션을 지향한다.

 

제품군을 소개해달라 하프 관련 제품으로는 2014년 9월 하프의 아이스크림집과 이글루집을 시작으로 하프를 돌보는 콘셉트의 완구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 젤리 , 솜사탕 , 빙수 , 와플 , 쿠키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푸드 메이커(Food Maker) 시리즈 , BFF(Best Friends Forever) DIY 시리즈 등이 출시됐다. 또 주력 카테고리인 DIY 시리즈로 하프의 배지 메이커 , 우정 메시지 패드를 선보였으며 올 하반기에도 네임 스티커 메이커 , 스탬프 메이커를 출시해 상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내년에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만큼 더욱 다양한 플레이 세트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 하프의 인기가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가? 하프는 2017년부터 대만 , 중국 , 홍콩 , 베트남 , 러시아 등지로 수출되며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의 장난감 백화점인 러시아의 햄리스(Hamleys)에서는 하프의 솜사탕 메이커가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상품으로 선정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무래도 하프와 친구들의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로 구성됐고 토이트론의 가치관이 잘 녹아들었기 때문에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라이선싱 사업에 대한 전략은? 2024년이면 하프가 탄생한지 10주년이 된다.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하프가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내년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발점으로 삼아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며 , 출판과 공연 등을 선보이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울 것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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