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브랜드 × < 애니롤즈 > 콜라보레이션 기대하세요 _ 쿠시 _ 이선영 이사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6 08:00:16
  • -
  • +
  • 인쇄
Interview

 

 

캐릭터 상품 수출 전문회사 쿠시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 애니롤즈를 앞세워 에이전트 역할에 머물렀던 사업영역을 캐릭터 개발 및 제품 생산 · 유통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심이었던 유통시장도 유럽 , 중동 등으로 넓혀 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선영 이사가 그리는 쿠시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봤다.





회사명에 담긴 뜻이 있나? 무역회사지만 캐릭터를 취급하는 회사로서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불렀을 때 쉽고 발랄할 느낌을 주는 이름을 고민하다 쿠시 (COOSY)로 지었다.

 


간략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린다 문구 , 완구 , 지제 , 패션 , 의류 , 생활용품 등 국산 캐릭터 상품이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해외 라이선싱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캐릭터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수출 전문회사로 출발해 이제는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어 국내외에 유통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국산 캐릭터 상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미국에서는 품질 때문에 한국 기업이 관여한 제품을 선호한다. 일본 제품도 좋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어서 우리나라 제품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볼 때 경쟁력이 우수하다. 현지에서 선호하는 캐릭터는 주로 좀비나 몬스터 등이다. 하지만 파스텔컬러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있다. 특히 SNS , 유튜브 등 뉴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유행한 제품이 곧바로 미국에서 유행하는 등 트렌드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특히 바이어들이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IP를 눈여겨보고 있다. 트렌드가 빠르고 독특한 콘셉트도 많아 주목도가 높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다고 해도 현지에서는 반응이 시큰둥할 수 있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사나 요구사항을 면밀히 살펴 상품 매입을 제안하고 있다.

 

 


 

 

 

쿠시의 IP를 소개해달라 둥글둥글한 애니롤즈 (ANIROLLZ)는 바나나 , 롤케이크 , 핫케이크 , 부리토 , 핫도그 , 스시 등 다양한 음식 속에 몸을 숨기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다. 돌돌 말린 음식 이불에 굴러 든 것을 콘셉트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판다롤 , 로큰롤을 사랑하는 퍼피롤 , 장난을 좋아하는 키티롤 , 말썽꾸러기 팍시롤 , 밤이 되면 에너지가 넘치는 아월리롤 , 소스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는 버니롤 , 최신 유행을 즐기는 치키롤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이전에도 고 야미야미 등 여러 캐릭터를 개발했는데 지금은 애니롤즈를 주력 캐릭터로 내세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현황이 궁금하다 애니롤즈 봉제인형 , 펜 , 노트 , 양말 , 스티커 등을 비롯해 국내 캐릭터 상품을 40피트 (ft) 컨테이너 1∼2개에 꽉 채워 매달 미국으로 보내 현지 유명 아웃렛에 입점한 소매점과 대형 유통체인 ,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수출 물량이 많지만 코로나19로 통관이나 화물 상하차가 지연돼 선적이 쉽지 않다. 실제 지난 한해 동안의 수출량과 올해 1∼4월까지의 수출량이 같을 정도로 올 들어 상품 주문량이 폭발적이다. 특히 현지에서 애니롤즈의 반응이 제법 좋다. 그래서 컵라면으로 유명한 닛신 (Nissin) ,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 (HEINZ) , 슬러시 음료 브랜드 아이시 (ICEE) 와 협업해 가방고리 , 봉제인형 , 젓가락 , 노트 , 에나멜 핀 등을 만들어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 , 유럽 , 남미 , 중동 , 아프리카 등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클레어스 (claire’s)와 계약을 맺어 애니롤즈 독점 OEM 상품도 개발해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애니롤즈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쿠시만의 강점은? 미국 수출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어 국내가 불경기임에도 다품목 , 대랑 수출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 또 캐릭터 개발사 , 라이선시들과 시장동향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문구 , 팬시 , 완구 , 액세서리 , 생활용품 등 제조 · 유통사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ASD쇼(소비재 전시회) , 뉴욕 토이쇼 등 해외 마켓에 참가해 다양한 바이어를 확보한 것은 물론 유통망을 극대화한 점도 우리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준비 중인 프로젝트나 향후 계획은? 현재 미국에 집중된 수출 시장을 올해부터 독일 , 아랍에미리트 , 베트남으로 확장하고자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의 여러 브랜드와 협업해 백팩 , 보틀 , 메모지 패키지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애니롤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마켓에 적극 참가해 애니롤즈의 홍보 ,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SNS , 블로그 , 유튜브 등에 상품과 관련한 숏폼 영상을 꾸준히 올려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