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활용 실감콘텐츠 육성해 애니메이션산업 영역 확대 _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_ 김은영 전략산업육성팀장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2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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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광주광역시가 애니메이션산업의 신흥 메카로 부상한 것은 아낌없는 투자와 꾸준한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자양분과 애정이 있었기에 비로소 애니메이션이란 꽃이 만개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키운 숨은 조력자 전략산업육성팀이 그리는 광주 콘텐츠산업의 미래가 궁금하다.






부서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팀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 웹툰 제작지원과 공모전 , 콘텐츠IP를 활용한 체험형 융합 콘텐츠 제작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난 2004년에 입사했다. WAF ( 웹·애니메이션페스티벌 )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외콘텐츠 분야 마케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2016년 부터는 투자마케팅팀 , 콘텐츠사업팀 , 창의인재팀을 거쳐 현재 전략산업육성팀을 이끌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가 궁금하다
진흥원이 위치한 광주CGI센터를 중심으로 한 CGI권역 ,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권역 등 1,983여㎡에 이르는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문화산업 육성과 클러스터 조성을 견인할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각종 세제 감면과 함께 시설물이나 다양한 보조금을 지원하고자 지정됐다. 문화산업 기업이 이곳에 5억원 이상 투자하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법인세 , 소득세를 5년간 감면 ( 3년간 100%, 이후 2년 50% ) 받을 수 있고 취득세 면제와 재산세 감면 ( 최대 15년 이내 )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은 Maya 등 3D 제작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투자 · 마케팅 , 금융지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키워온 전략산업은 무엇이었고 그간의 성과는?
진흥원은 지난 2006년부터 애니메이션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 육성해왔다. 기획단계의 파일럿 제작지원을 통해 잠재력 있는 창업팀을 발굴하고 방송사 · 투자사 · 라이선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으로 IP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본편 제작지원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투자 매칭 등으로 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사업체 수 , 매출액 , 종사자 수 등 광주의 애니메이션산업 지표가 6대 광역시 중 가장 월등하다. 실제 광주지역의 스튜디오가 제작해 방영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은 총 20여 편에 이르며 ,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장관상 이상을 받은 수상 실적도 7회에 달한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한 광주지역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노력한 성과다.

 

앞으로 키워나갈 전략산업은 무엇인가?
유튜브 , 넷플릭스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공중파 , 케이블 채널에 의존하던 유통채널이 IPTV , OTT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애니메이션도 타깃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AI , 5G ,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환경의 진화에 따라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의 수요도 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해 몬스터 스튜디오의 브레드 이발소는 넷플릭스US에서 TV시리즈 부문 톱10에 진입했다. 애니툰 형태의 체리툰은 유튜브 채널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14만 명 , 누적 조회수 4,700만회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사례다. 따라서 진흥원은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애니메이션산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사업 기조와 방향은 무엇이며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올해 사업의 키워드는 혁신과 융합이다. 따라서 지원사업을 진행할 때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의 혁신 , 실감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에 가점을 줄 것이다. 최근 일부기업에서는 유니티 ( Unity ) , 언리얼 ( Unreal ) 엔진과 호환 가능한 애니메이션 제작방식 , AI를 접목한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등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진흥원은 이 같은 기업들의 R&D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전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올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와 콘퍼런스가 제작 파트별 참여자 중심으로 시상이 이뤄지고 실무 중심의 기술 정보가 교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업계 또는 예비 창작자들에 한 마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되고 5G와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토리 기획 , 캐릭터 디자인 , 완성도 높은 그래픽 영상 등 애니메이션 업계가 선점하고 있는 장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진흥원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모든 분에게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시라.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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