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스틱코미디 <뽀싱트윙>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웨스토 장진욱 대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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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기술력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높여온 웨스토(WESTO)가 자체 개발 캐릭터 <뽀싱트윙>을 앞세워 IP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는 이야기를 만든다!’(We make story)라는 모토를 회사명에 담은 웨스토는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선보이는 게 목표다. 그 재치 발랄 이야기꾼들의 수장 장진욱 대표를 만났다.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제작에 정통한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스튜디오다. 영상 기획에서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팀과 기술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만든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외주 제작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콘텐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어떤 작품을 만들었나?
캐치! 티니핑 시즌1∼4, 뽀로로, 타요, 메카드볼, 스푸키즈, 젤리고 시즌4∼5, 메탈카드봇, 디즈니 고스트포스 등 TV시리즈와 런닝맨, 굿바이 몬스터,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등 극장판도 제작했다. 또 뮤직비디오와 게임 홍보 영상, 브랜드 캐릭터도 만들었다.

 

 

자체 개발 IP가 있나?
유튜브 채널 뽀싱TV에 내보내고 있는 쇼트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뽀싱트윙이 있다. 뽀싱트윙이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규 캐릭터 IP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나먼 은하계 알트란 행성의 별사자 뽀싱과 AI 로봇 트윙의 눈을 통해 반복되는 생활과 지루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특별한 순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
 

 

기획 중인 다른 IP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힐링을 통해 에너지를 불어넣는 판타지 시트콤 스윗소다베어(Sweet Soda Bear), 소심한 생계형 히어로가 우정과 모험을 겪으며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SF 판타지 액션물 파워 크립(Power Creep), 게임 속으로 들어가 아이돌 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인 여아물 블링블링(BlingBling) 등이 있다. 블링블링은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 선정돼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모두 기획한 지 꽤 된 작품으로 시나리오도 완성했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차례로 투자·제작을 진행해볼 생각이다.


마케팅 및 사업 전략이 궁금하다

일단 뽀싱트윙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지금까지 뽀싱TV 채널에 교육용 동요 애니메이션을 주로 올렸는데 조만간 뽀싱트윙 채널을 별도로 개설하고 타깃층을 높여 흥미를 자극하는 슬랩스틱코미디 콘텐츠를 보여주겠다. 특히 SNS 등 뉴미디어 활용에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또 마스크, 물티슈, 수첩 등의 생활용품과 문구팬시 상품을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선보여 일반인과 바이어들에게 뽀싱트윙을 홍보하겠다. 우린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만드는 본업에 집중하고 마케팅은 전문가에게 맡기겠다. 서로 잘하는 분야에서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내는 걸 추구한다. 뽀싱트윙 IP에 관심 있는 에이전시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올해 또는 중장기 목표는 뭔가?
그간 OEM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온 건 우리가 만든 IP를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IP를 성공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기획하고 투자하겠다. 파트너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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