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_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2 1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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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한국 애니메이션이 OTT 시장에 진입하려면 초기 개발 단계에서의 투자 유치가 중요하고 제작, 배급, 플랫폼 등 역할을 나눠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홍주 아스트로노미컬(Astro-Nomical)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3월 16일 서울시 구로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구로 G볼룸에서 글로벌 OTT시장 동향과 공동제작 방향을 주제로 열린 2022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가 마련한 행사다.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하는 클러스터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가입된 기구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게임, 애니메이션, 모바일콘텐츠 등의 기업 200여 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미국에서는 OTT 시장을 주도하려는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영어권 콘텐츠의 비중이 늘고 성인용 애니메이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이어 “플랫폼들은 웹툰이나 유튜브, 인지도가 높은 원작 중에서 투자 대상을 선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다양성과 포용의 개념을 반영한 콘텐츠나 가족용 콘텐츠에 대한 투자 비중도 늘리고 있다” 고 전했다.
안 대표는 “애니메이션은 실사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작품비전, 스토리 콘셉트, 콘셉트 디자인 정도만을 보여주는 초기 개발과 세계관, 주제, 콘셉트 이미지 등이 완성된 심층 개발의 절차를 거치는데 초기 개발 단계에서 개발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특히 “원작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스토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 감독이 피칭을 주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마켓이나 에이전트, 컨설팅 등을 활용해 파트너를 적극 물색하고 개발, 제작, 투자, 배급, 정산 등 단계별, 파트너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해 공동제작을 진행한다면 OTT 진입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4년 레드로버가 만든 극장판 3D 애니메이션 넛잡(Nut Job)의 북미 시장 진출을 이끌었으며, 현재 미국에서 아스트로노미컬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애니메이션 등 신규 IP 발굴 및 콘텐츠 제작·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그림형제의 세계적인 명작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잔혹사 버전인 애덤 기드비츠(Adam Gidwitz) 작가의 테일 다크 앤 그림(A Tale Dark and Grimm, 어두운 그림왕국의 무서운 그림동화 이야기)을 3부작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넷플릭스에 공개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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