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만 주면 상품 기획부터 입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_ 카인드실리콘 _ 고천남 대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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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카인드실리콘은 캐릭터 굿즈 전문 제작회사다. 가오티안난(Gao Tiannan, 고천남) 대표는 디자인실과 생산라인을 갖춘 중국 본사의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 김포시에 사무실을 차렸다. 캐릭터 상품화가 필요한 고객사에 보다 빨리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는 저작사들이 캐릭터 상품 제작을 카인드실리콘에 맡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간략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린다 지난해 설립된 카인드실리콘은 캐릭터·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굿즈를 OEM 방식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중국 광둥성 둥광시에 본사(동관시 행성실업 유한공사)를 두고 있다.

어떤 제품을 만드는가? 실리콘, PVC, 아크릴, 아연합금, ABS(폴리스티렌계 수지), PP(폴리프로필렌) 등의 소재를 이용해 피규어, 키링, 무드등, 봉제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업력이 궁금하다 중국에서 14년간 물류회사와 한국계 오디오 제조사에서 수출입업무 관리를 진행해오던 중 2016년 우연한 기회로 임직원 200명 규모의 캐릭터 굿즈 제조사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공장 전반을 관리하게 되면서 캐릭터산업을 접했는데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느껴 2018년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본사에는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품 기획 및 디자인, 생산, 포장, 수출 등의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배경은? 예전에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제조 및 수출 업무를 해왔기에 양국의 상품화 제작과 관련한 사정을 잘 이해한다. 코로나19로 소통이 어려워지고 상품 제작에 어려움을 격은 고객사들이 많아졌는데 고난과 기회는 같이 온다고 생각했다. 2019년 발표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IP 사업 매출은 영상배급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20%, 라이선스와 상품화(국내 매출, 해외 제외)가 50%를 차지하지만 중국은 이와 정반대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Z세대(총 인구의18.8%, 2억 6,000만 명)가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중 5위 안에 드는 품목이 바로 캐릭터 상품이다. 그만큼 앞으로 캐릭터 상품 소비시장이 커질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의 캐릭터 제품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한국 지사 설립을 결정했다.

 

 

그간 생산한 OEM 제품들은 어떤 게 있나? 2016년부터 한국과 일본에 많은 OEM 제품을 수출해 왔다. 디즈니, 마블 등 미국과 한국, 일본의 유명 IP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었다. 다만 저작권 시비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상품들을 사진으로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양해해 달라.


카인드실리콘의 강점은 무엇인가? 상품의 높은 퀄리티, 그리고 상품 기획부터 한국의 지정창고 입고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상품을 제작해 포장까지 완성하기에는 재질에 따라 여러 공장에서 만들게 될 때가 많다. 이는 품질이 떨어지고 납품관리가 어렵거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곧바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야기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 지사를 설립함에 따라 디자인만 제공해주시면 원스톱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 재료 선정, 생산, 검수, 포장, 수출, 입고 등 상품이 만들어져 창고에 들어오는 전 과정을 직접 대응해 처리할 수 있어 균일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보장하고 제작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는 제작비 부분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사업 목표는? 한국에 회사를 세우고 이름을 알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근 아이코닉스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 올해는 한국에서 이름을 알려 네트워크를 만들면서 우리의 월등한 제작능력과 제작시스템을 알려나가겠다.
 

한국의 라이선서들에게 한 마디 각각의 캐릭터마다 개성이 있고 생명력이 있기에 IP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러한 개성을 디자인으로 최대한 표현해 내 캐릭터에 더욱 막강한 생명력을 부여하고자 한다. 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IP가 지닌 고유의 매력을 살려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제작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고객사의 의향을 적극 반영해 만족스러운 제품을 제작·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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