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릴레이 103] 5월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장형윤 감독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1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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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iment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장이자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 대표를 맡고 있다. 편지(2003), 아빠가 필요해(2005), 무림일검의 사생활(2007) 등의 단편과 배우 유아인, 정유미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2014), 배우 천우희, 심희섭이 성우로 나온 마왕의 딸 이리샤(2019) 등 극장판 장편을 만들었다. 2006년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히로시마상을 받았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뉴욕 아동영화제, 홀란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도 수상했다.

김혜미 감독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김혜미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전공 과정을 함께한 후배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다. 장편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을 만들면서 무척 고생했는데 기어이 개봉하는 걸 보고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해줬던 기억이 있다. 다재다능한 친구에게 칭찬을 받으니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은?
TV의 영향력이 줄고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이 웹과 OTT로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극장판 제작 환경은 여전히 어렵지만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제는 유·아동에서 벗어나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도 볼 수 있다. 이 기회를 살려서 애니메이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음 칭찬 대상자는 누구인가?
2021년 가장 화제가 된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만든 홍준표 감독을 칭찬하고 싶다. 영상 표현력과 제작 능력이 뛰어나고 한정된 예산과 시간 안에 쉽지 않은 주제의 애니메이션을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내는 실력이 탁월한 감독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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