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의 인기 웹툰 바나나툰의 작가이자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인 와나나(WANANA)는 트위치에서 29만 7,000명, 유튜브에서 43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1인 크리에이터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와나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즐거운 와나나의 일상을 바나나 껍질 벗기듯 낱낱이 까보는 바나나툰은 작가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다룬 개그툰으로 자신과 가족들을 바나나로 표현한다.
레진코믹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바나나툰은 150화를 끝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지만, 크리에이터 와나나는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자신의 이름 중 완 자와 바나나를 합쳐 필명을 만든 와나나는 웹툰에 등장하는 바나나 그림을 활용해 캐릭터도 탄생시켰다.
머리 위에 꼭지가 달렸으며 팔다리는 뭉툭하고 위에서 내려올수록 점점 넓어지는 모습의 바나나 캐릭터는 실제 과일의 특징에 걸맞게 지치거나 힘들면 갈색으로 변하거나 쪼그라들기도 하고 껍질을 벗거나 입을 수도 있다.
작가와 묘하게 닮은 이 캐릭터는 메인 타깃인 10∼20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찌질함에 귀여움을 더했으며 동그랗고 또렷한 눈이 매력 포인트다.
와나나는 캐릭터 디자인 개발 전문회사 부즈클럽과 협업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와나나의 유머러스하고 키치한 이미지를 살린 꿀잠쿠션과 미니샌드백, 롤휴지 등을 출시했으며 때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미니샌드백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부즈클럽은 와나나 IP를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과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라이선싱 사업을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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