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사 PCA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돌보고 키우는 게임 앱 젤라뷰를 출시했다.
젤라뷰는 가상의 캐릭터를 키우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199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계란형 모양의 게임기 다마고치의 모바일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정해 간식을 주고 방을 청소하며 캐릭터를 돌보고, 벽지와 가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방을 꾸밀 수 있다.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이 주어지지만 관심이 사라지면 캐릭터가 가출하기도 한다. 이용자는 홈 화면의 위젯 기능으로 캐릭터의 건강이나 기분 상태를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소통하면서 반려동물을 돌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달라진다.
PCA는 “최애 캐릭터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CA는 젤라뷰와 함께할 캐릭터를 모집하고 있다. 캐릭터 원작자에게는 캐릭터 이용률과 아이템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40%를 제공한다.
PCA 관계자는 “누구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판매하고 함께 성장시킬 수 있다”며 “10∼20대 여성들이 사랑할 만한 귀엽고 스토리가 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PCA는 아이돌 팬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카위키, 게임처럼 재밌게 영어 단어 암기를 돕는 영단랩, 단어 퍼즐게임 GUESS4, 아이디어 생성에 도움을 주는 아뱅, 끝없이 블록을 쌓는 게임 BLOCK OVER FLOW 등의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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