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의사 취재로 작품 흡입력 높이는 심리 스릴러 장인 _ 닥터 프로스트 _ 이종범 작가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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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어릴 적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을 잃고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 교수. 천차만별인 인간 군상과 그 속에 숨은 마음의 질병을 파헤치는 심리학자의 활약을 그린 웹툰 닥터 프로스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작가의 작품이어서 더욱 생생하고 심층적이며 흡입력도 강하다. 심리를 다룬 장르를 개척한 이종범 작가의 작품을 탐독하다 보면 어느 새 타인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네이버에서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10년째 연재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에서 미래의 동료들과 만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작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웹툰 닥터 프로스트란 작품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대표작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작품들을 소개해달라 닥터 프로스트는 감정이 없는 천재 심리학자가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자신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젊은 나이에 용강대학교의 교수가 된 백 교수는 인간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파악하는 천재성을 지녔지만 정작 어릴 적 겪은 충격적인 사건 때문에 감정이 마비된 상태다. 

뛰어난 실력에도 다른 교수들의 텃세로 한직이나 다름없는 학생 상담소로 부임한 백 교수는 열정적인 조교 윤성아와 함께 찾아오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 작품은 심리학을 전공한 내가 교수님과 심리학자들 , 정신과의사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면서 만들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 시즌4까지 진행했는데 시즌이 이어지면서 이야기 범위나 세계관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지금은 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데뷔작인 투자의 여왕은 지난 2009년 취재를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소재를 다룬 만화가 드문 상황에서 시도했던 웹툰으로 , 돈과 투자의 개념에 대한 정보를 극화로 구성한 작품이다. 

돈에 대해 완전 무지한 여자 , 고금리와 가치투자에 밝은 젊은 천재가 펼치는 돈과 투자의 세계를 그렸다. 스토리 흐름에 따라 투자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아갈 수 있도록 구성해 투자라는 말에 두려움을 느끼는 왕초보들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 학습만화라고 할 수 있다.

 

 

 

 

 

 

 

 

 

 

향후 라이선싱 사업 구상이 있다면? 이미 수년 전 닥터 프로스트가 OCN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된 적이 있는데 , 요즘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TT 플랫폼에서 극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넷플릭스가 닥터 프로스트를 드라마나 영화로 다시 만든다면 , 지금까지 웹툰으로 연재됐던 심층적인 심리 스릴러를 더욱 잘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작품들도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연재물이 대부분인 만큼 극영화보다 시즌제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으로 제작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

 

 

 

 


독자들에게 한 마디 캐릭터는 스토리 작업의 핵심 개념이다. 때문에 독자들은 다양한 캐릭터를 떠올리며 작품을 기억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내용이나 플롯보다 개인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독자 여러분이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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