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진 삶을 버티게 한 힘, 근성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6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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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만화계에 데뷔한 지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김성모 작가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대작가로 성장해 성공과 실패를 오갔던 굴곡진 만화가 인생, 그리고 이를 버티며 이겨온 삶의 근원인 근성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근성론을 출간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보고 감명받은 김 작가는 만화에서 자신이 희망을 찾았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만화를 그리기로 마음먹었다.
생계를 위해 다른 일로 돈을 벌어야 할 때도 꿈을 꺾지 않았던 그는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끝없이 도전한 끝에 마침내 만화계에 입문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진짜 도전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자신만의 작법과 독특한 스타일,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어둡고도 생생한 이야기들이 반향을 일으키면서 그는 히트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작품이 논란과 갈등에 휘말리기도 하고 독자나 동료들에게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비주류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 작가는 극화를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스타일과 작품세계를 꿋꿋이 고집했고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점차 늘어 이제 김성모란 이름은 독창적인 스타일로 확실히 자리 잡아 만화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책에서 자신의 삶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끊임없는 도전 속에 실패하는 순간도 많았지만 성공한 만화가로서의 인생이었다고 자평하며 독자와 화실 직원들의 공이 크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깨달음을 준다. 독자들은 불우함을 딛고 성장한 중년 만화가의 성공적인 삶을 통해 근성의 원천을 살펴볼 수 있다. 고단한 삶의 부침을 이겨내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삶을 펼쳐가야 할지 명확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숱한 어려움에도 작가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책으로 내보자는 출판사의 제안을 받아 근성론을 쓰게 됐다” 며 “어린 시절에 만화계에 들어와 밑바닥부터 시작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처절했던 삶의 여정을 담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밑바닥의 삶과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벽에 부딪혀 좌절하거나 상처나 상심을 극복하기 힘든 분들이 이 책을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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