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린이 2월 5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콘퍼런스홀에서 슬로 라이프 콘텐츠 똥깡아지 메주의 사업 설명회를 열고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아이코닉스의 자회사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생활 건강·코스메틱·면세점 스토어 부문 사업을 전담해온 모린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똥깡아지 메주를 앞세워 콘텐츠 사업을 독자 전개한다.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첫선을 보인 똥깡아지 메주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플라워링 하트를 기획·제작한 비욘드에이가 선보이는 SNS 콘텐츠다. 시골을 배경으로 한 일상 속 코믹과 힐링이란 콘셉트로 여성 MZ세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모린 관계자는 “최근 일상의 스트레스와 도시의 소음,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 라이프의 힐링과 낭만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며 “똥깡아지 메주의 소소하면서도 코믹한 일상 이야기가 이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믹한 이야기와 따뜻한 감성이 담긴 똥깡아지 메주를 통해 많은 사람이 치유와 웃음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린은 현재 안정적인 사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똥깡아지 메주의 상품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봉제 인형, 피규어 등 주요 아이템에 대한 계약을 마치고 6월부터 상품을 본격 출시하는 데 이어 캐릭터라이선싱페어·일러스트페어 참가, 편의점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추진하면서 IP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X 등 다양한 채널에 툰, 쇼트폼, 움짤 등의 콘텐츠를 올려 인지도를 높이고 TV, OTT에 2D 애니메이션을 방영해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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