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유통 꿈꾼다 _ 시나몬컴퍼니 _ 김희연 대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3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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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시나몬컴퍼니의 슬로건은 ‘ 할 수 이따 ’ 다. “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긍정의 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며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 있다 ’ 를 ‘ 이따 ’ 라고 쓴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웃음) 글로벌 IP 베이비버스의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시나몬컴퍼니는 올해 3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급변하는 콘텐츠 IP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김 대표의 악바리 근성 덕분이다.


▲ 사진제공: 시나몬컴퍼니

 


간략한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시나몬컴퍼니는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캐릭터 , 애니메이션 ,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리는 콘텐츠에 가치를 더해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다. 현재 세계 144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베이비버스와 토닥토닥 꼬모의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이비버스는 감각기관의 훈련을 위한 놀이기구 사용을 중시하는 몬테소리 기반의 교육 콘텐츠다. 서로를 토닥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토닥토닥 꼬모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자인에그의 IP다.

 

 

베이비버스를 들여오게 된 배경은? 다섯 살이던 둘째 아이의 친구들이 가장 몰입해 보던 콘텐츠가 베이비버스였는데 유심히 살피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곧바로 저작권사의 문을 두드렸다. 사업계획이나 추진력 , 진정성이 잘 전달됐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비버스 그룹으로부터 국내 사업권을 얻게 됐다. 베이비버스가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4∼6세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콘텐츠라는 장점도 있었지만 자녀들이 사랑하는 콘텐츠여서 많은 파트너사가 제품이나 공연에 부모의 마음을 가득 담아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베이비버스 IP의 매력이나 강점은? 놀이교육을 권장하는 몬테소리 교육 기법에 기반을 둔 세계관이 지역이나 세대를 넘어 각 나라의 보편적 정서와 잘 부합한 덕택에 베이비버스가 클린 콘텐츠로서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게임을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놀이 교육에 최적화된 베이비버스 앱 외에도 뉴미디어 플랫폼이나 디바이스에서도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 사진제공: 시나몬컴퍼니


베이비버스의 사업 현황은 어떤가? 베이비버스를 선보인 지난 2019년 7월 국내 유튜브 구독자는 128만 명이었는데 지금은 474만 명으로 300%가량 늘었고 전 세계 구독자도 500% 이상 늘었다. 구독자 증가는 곧 브랜드를 향한 팬심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경험했던 콘텐츠를 다양한 제품과 공연 등으로 접하는 과정을 통해 베이비버스를 만나고 체험하며 소유할 수 있도록 온 · 오프라인 순환구조를 만든 것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 사진제공: 시나몬컴퍼니

 

베이비버스 사업과 관련한 노하우가 있나? 저작사가 해외에 있는 만큼 감수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정확한 제품 출시 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IP를 다루다 보면 제품 감수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적정 시기를 놓칠 때가 종종 있다. 때문에 우리가 스타일가이드 개발과 제품 감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저작사와 협의했고 ,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적정 시기에 선보일 수 있었다. 이는 숙련된 국내 라이선시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같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쌓이다 보니 중국의 CCTV , 우리나라 EBS와 함께 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디자인연구소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아울러 뉴미디어 콘텐츠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세계 144개국 , 4억명의 아이들이 매일 19개의 언어로 콘텐츠를 시청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잘 만들어진 국산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하반기부터 저작사와 함께 국내 라이선시가 만든 제품을 세계에 선보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IP로 권역별 , 지역별로 다른 사업자가 여러 제품을 만들기보다 같은 가격과 품질에 잘 만들어진 국산 제품이 세계적으로 유통된다면 베이비버스 브랜드가 더욱 단단하게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시나몬컴퍼니

향후 계획 또는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지난 7월 새롭게 손잡은 콘텐츠는 명품 영어교육 브랜드 바다나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홈스쿨링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놀이학습 콘텐츠에 대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매년 신생아는 줄고 있지만 , 유아시장은 점차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바다나무는 영상미는 물론이거니와 할리우드 음악 전문 프로듀싱 기업 스매시하우스뮤직그룹(Smash Haus Music Group)의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담은 만큼 명품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히도록 노력하겠다.


라이선시에게 한 마디 시나몬컴퍼니는 이제 3년 차에 접어든 신생기업이다. 많은 파트너사가 없었다면 베이비버스 , 토닥토닥 꼬모의 브랜드 사업이 순탄하지 않았을 것이다.
‘ 할 수 이따 ’ 란 의지를 되새기며 우리나라 파트너사들의 우수한 제품과 콘텐츠가 글로벌시장에서 절대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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