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구상하던 중 민화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변주되는 호랑이를 발견했다. 이에 서민을 대변하고 양반을 풍자하거나 신격화돼 수호신으로도 여겨지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뚱랑이를 탄생시켰다.
작가는 민화가 서민의 일상을 담은 것처럼 뚱랑이를 통해 지금 세대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그리는 것이 이 시대의 민화라고 여긴 작가는 뚱랑이로 일상의 소소한 감정과 에피소드를 전한다. 뚱랑이는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종일 뒹굴거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냥 행복하다. 작가는 뚱랑이가 그려진 여러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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