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서 사라져가는 독도의 강치를 알리고 싶었어요_이달의 이색적인 크라우드펀딩 제품

/ 기사승인 : 2020-12-11 10: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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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94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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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작은 섬 독도. 이곳에는 수많은 멸종위기에 놓인 철새들과 함께 사는 아기 강치 또바기가 있다. 또바기는 물고기를 잡아 철새들에게 나눠 주는 착한 바다사자다. 또바기는 오늘도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으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독도새우에게 찔리기도 하고 돌고래 꼬리에 치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또바기는 철새들을 위해 지친 기색 없이 바다로 뛰어든다.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란 뜻의 또바기는 큰 덩치의 바다사자지만 동글동글한 눈동자에 순수한 매력이 묻어난다.

강치는 19세기 초 독도를 비롯해 동해 연안에 수만 마리가 서식했지만 1972년 독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에 토리아트는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강치를 다시 알리기 위해 또바기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여기에 다양한 희귀식물과 철새들이 숨 쉬는 독도에서 그들을 보살피는 강치의 좌충우돌 유쾌한 하루를 담은 스토리를 담았다. 토리아트 측은 “아름다운 독도에서 살아가는 강치를 통해 공생의 가치를 전하려고 했다” 며 “강치를 가까이 두면 더 애틋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인형을 먼저 선보이게 됐다” 고 설명했다.

오동통한 몸집과 동그란 눈동자가 특징인 또바기 봉제인형은 25×25×30cm 크기로, 말랑말랑해 마치 찹쌀떡을 만지고 있는 느낌이라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편 토리아트는 휴머니즘 감성을 기반으로 개성 넘치지만 따뜻하고 순수하며 정감 있는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업체다. 대표 작품으로는 ‘빨간머리 토리양’ 이 있으며 ‘아 기로봇 로빈슨’ , ‘ 반딧불이 빛의 요정 루시퐁’ , ‘ 바이러스 특공대 백터와 배키’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2월호

출처 :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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