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전문회사인 재담미디어가 출자해 지난 9월 설립된 큐티즈는 콘텐츠 IP 비즈니스 세계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다. 전문적이고 감성 적인 캐릭터 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목표로 한다. 류정현 대표는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뛰어넘어 시대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것” 이라며 “웹툰 캐릭터의 무한 변신을 기대해달라” 고 강조했다. 류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회사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큐티즈는 자체 개발한 50여 종의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IP와 재담미디어가 보유한 200 여 종의 웹툰 속 캐릭터 IP를 활용해 콘텐츠 개발, VR· AR 제작 협업,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캐릭터 상품 기획·판매, 수출입, 팝업스토어, 문화콘텐츠 기획·운영 등의 IP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잠재력과 확장성이 큰 신규 캐릭터 IP를 발굴해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웹툰 IP가 갖는 강점은 뭔가?
웹툰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화로 취급되던 것이 한류 콘텐츠로 급부상했 다. 콘텐츠산업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은 웹툰은 현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상품 등 다양한 장르에 활용될수 있는 가장 핫한 콘텐츠로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웹툰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세계관이 확실하고 매력 적인 성격과 흥미로운 이야기, 지속적인 연재를 통해 구독 자(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동시대적 감성을 가진 IP다.
따라서 다른 장르의 콘텐츠보다 소비자 반응이나 팬덤을 만들어가는 시간, 연재 기간에 따른 상품가치의 지속성이 빠르고 오래 진행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인기 웹툰의 캐릭터는 다른 장르보다 신속히 다양한 상품화를 전개할 수 있으며, 신규 캐릭터가 웹툰 속으로 들어가 홍보도 하고 인지도를 키워나갈 수도 있는 매력적인 IP다. 사실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모티콘의 생태계가 각자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 원천은 결국 캐릭터 IP다. 여기에 세계관과 스토리를 부여하면 어떤 작품도 만들어낼수 있다.
어떤 부분에 중점에 두고 IP를 선정하나?
소비자의 반응이나 요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우선 만족도가 높아 팬덤 형성이 가능한, 귀엽고 매력적인 IP를 선정해 사업화를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소비자와의 공감을 통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으며 재미있고 심플한 IP를 선호한다. 또 누구나 좋아하고 즐길 수 있으며 글로벌 비즈 니스가 가능한 IP를 찾아 사업화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계획이나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큐티즈가 전개할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큐티즈 캐릭터 친구들 중 인기가 높은 캐릭터를 선발해 큐티즈 프렌즈 (Qtizz Friends)라는 어벤져스 개념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인기 웹툰 속 캐릭터를 새롭게 리뉴얼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한 큐티즈 캐릭터 IP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와 창의적인 협업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독자들에게 한 마디
큐티즈(Qtizz)는 매력이 넘치는 귀여운 녀석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큐티즈는 마음을 여는 순수한 감각으로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콘텐츠를 제작해 웃음이 절로 나오는 행복한 감성과 감동을 나눠드리고자 한다.
앞으로 전개할 큐티즈 캐릭터 친구들의 귀엽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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