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노파밀리아는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나눔을 실천해 그 혜택을 함께 누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0월에 열리는 풍선축제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모두가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현실이 된 상상이 곧 미래라는 철학을 가진 피노파밀리아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희망 메시지 전하는 풍선축제
피노파밀리아가 주관하고 문화예술그룹 해길이 주최하는 풍선축제가 10 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피노파밀리아와 인근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상징과 같은 풍선을 모티브로 한 이번 축제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8m 높이의 풍선 마리오네트 인형을 비롯해 풍선 조형물을 이용한 포토존, 아이들과 함께 풍선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게임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우울한 우리 사회와 어린이, 문화예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피노파밀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미니 테마파크이자 복합문화공간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피노파밀리아는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나라이자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동심으로 빠져들게 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미니멀리즘 건축물을 대표하는 문훈 건축가가 설계해 지난 2016년 9월 개관한 이곳은 놀이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미니 테마파크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어린이에게는 창의력을, 청소년에게는 꿈을, 청년에게는 희망을, 성인에게는 치유와 행복을 줄 수 있는 창조적 공간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복합문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곳에는 자연환경과 아이들의 꿈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건물들이 자리한다. 고래의 태아를 모티브로 건축된 피노동 에는 피노키오 인형과 세계에서 수집한 5,000여 개의 인형이 전시되고 있다. 또 마리오네트 인형극, 로봇 인형극 등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고래 형상의 키아동은 다양한 전시 공간과 체험 공간,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극장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 형태의 키오동은 블록 체험방과 피자 만들기 체험방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기차를 타보거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판타지 세계로 이끄는 키아와 친구들
피노파밀리아를 대표하면서 판타지 세계를 완성하는 주인공 키아와 친구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2016년 탄생한 키아와 친구들은 이소영 대표가 집필한 동화책 ‘눈물나라 대모험’ 에 나오는 캐릭터로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힘을 심어주는 키아와 나비 냥, 피보, 앙쿵 등이 등장한다.
키아와 친구들 캐릭터는 지난해 라이선스 사업에 어울리게 리뉴얼됐고 현재 피규어, 봉제인형,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에 활용되고 있다.
박재모 본부장은 “라이선시와 소비자를 위한 제품 아이디어와 샘플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제조사, 유통사들과의 협업도 추진 중” 이라고 전했다.
키아(CCHIA)
눈물나라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심어준다.
나비냥(NABINYANG)
키아에게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알게 해주는 꼬리가 둘인 고양이. 착한 마음과 희망을 가지면 꼬리가 붙어 하트가 된다.
앙쿵(ANGKUNG)
아이들의 눈물을 먹으면 점점 자라는 캐릭터. 모든 아이를 울게 만들 야망을 갖고 키아와 친구들의 우정을 방해한다.
피보(PEEBO)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에어로봇. 지구에 사는 여섯 괴물을 착하게 바꿔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주는 구조대장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9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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