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작품,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 선보일 것_스튜디오더블유바바 _ 이홍주 대표

/ 기사승인 : 2020-02-04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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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스톤의 인기에 힘입어 스튜디오더블유바바가 후속 에피소드를 방영한다. 지난 1월 23일부터 KBS 2TV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시노스톤 프라임은 애니메이션을 넘어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새롭게 진행되는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B패밀리의 소식과 이홍주 대표가 생각하는 올해 업계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들어봤다.


신작을 소개해달라.

새로운 스토리가 인상적인데 시노스톤은 마스크 마스터즈의 후속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이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새로운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협동심을 기르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변신물 장르의 진화된 버전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된다.
 
전작과 비교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일단 전작은 11분 52편으로 짧았다. 26주 정도밖에 방영을 못해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11분 104편으로 구성됐다. 조금 더 화려한 액션과 함께 학교에서의 경험으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더 많이 담아보고자 노력했다.
 
시청자의 반응과 이번 작품의 흥행 여부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헬로 카봇을 제작하면서 로봇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축적했다. 로봇 변신이나 액션에 대한 부분은 정말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마스크 마스터즈를 제작할 당시에는 완구 등 라이선싱 사업에 대해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노스톤 같은 경우는 여러 제품들이 진행된 상태라 애니메이션과 함께 완구, 게임 등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애니메이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지?

애니메이션 업계는 항상 좋은 작품들이 나오고 있고 또 많은 작품들이 기획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빗대어봤을 때 시장 상황을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은 알아주시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작품들 위주로 좋은 성과들을 기대해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시노스톤 같은 경우도 한국에는 많지 않았던 액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방영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를 무대로 공략해나간다면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나?

이미 중국의 150개 방송사에서 방영 중이며 완구도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론칭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에는 팬레터를 보내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앞으로 점점 더 사업에 대한 영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B패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B패밀리는 독특한 캐릭터다. 완성이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제작됐다. 타깃은 15세 이상부터 20대 후반까지의 여성들이다.
캐릭터 상품들을 실질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그 연령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상품을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수 있어 부담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포맷과 방식의 제작 협력,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기 전 라이선스 사업을 먼저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들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게 회사 하나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마음이 맞는 회사들이 사업적인 측면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진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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