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시간을 즐기지만 가끔은 외로운 검은 고양이 ‘스테레오’_케이비젼

/ 기사승인 : 2020-06-17 16: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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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만드는 검은 고양이 스테레오(STREO)는 밤에는 잠들지 못하고 항상 꿈을 꾸거나 깨어 있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들은 좋은 영감이 된다. 스테레오는 컵, 화병, 조명 같은 소품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 빈티지숍에서 예쁜 소품을 구경하거나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좋아한다. 공원에서 책을 읽고 하염없이 걷기도 하며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지만 가끔은 외로움을 느낀다.






삶의 단편 주목하는 작가 애슝의 작품

스테레오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는다.

별자리와 꽃을 좋아하는 하얀 고양이 뮤뮤, 춤추기를 좋아 하는 분홍색 털 뭉치 소녀 퓌이,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플러그, 취미로 드럼을 치며 밴드를 구성한 스탠리가 바로 스테레오의 친구들이다.


스테레오 앤 뮤뮤(STEREO&MYUMYU)를 탄생시킨 작가 애슝(AE SHOONG)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소한 순간에 주목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산책과 계절의 변화를 좋아하고 때때로 책도 만든다.

작가는 이니스프리, 할리스커피, 어린이 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일러스트 협업을 진행했고 독일 등 해외 잡지에 실릴 그림을 그리거나 영화제의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식목일 기념 스페셜 로고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벽화에도 작가의 손길이 닿아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펴낸 책도 2014년 리드 앤 리듬을 시작으로 그림 같은 하루(2015), 어느 날의 먼지 (2016), SHORT CUT(2016), 페페의 멋진 그림(2018), 문장수집가 스테레오(2018) 등 6권에 달한다.

작가는 “삶의 단편들에 주목하고 그것을 해석해 그려내고자 한다”며 “나만의 시각적인 언어를 폭넓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6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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