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보드 편집 프로그램 개발사 보물상자가 주최한 제1회 스토리보드 공모전에서 이성빈 작가의 킬러 , 첫 사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적으면 1∼2컷에서 많으면 100컷으로 구성된 스토리보드 작품 총 200여 개가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스토리보드를 웹에서 자유롭게 짤 수 있는 프로그램 스토리워크를 활용해 만든 작품을 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곧바로 접수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성빈 작가의 킬러 , 첫 사랑이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50만 원을 받았고 우수상은 방지현 작가의 무제 , 윤호 작가의 zoo카페 , 백승주 작가의 히어로의 히어로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choco79 작가의 자아성찰 , 김현국 작가의 내 이름은 메카망 , 조성민 작가의 잡초 , 백주희 작가의 칸 속에 갇혀 버렸다, 고하경 작가의 저주인형 , 송현정 작가의 고양이 , KES 작가의 복수는 구원이 될 수 있는가 , 이가연 작가의 너를 좋아해도 될까 , 임현주 작가의 무제 , 정안 작가의 어? 혹시 이거.. ㄲ , 이진주 작가의 언니와 나가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작은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다.
공모전 심사에는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웹툰)과 장동진 팝콘픽쳐스 대표(애니메이션) , 김준영 울트라미디어 대표(웹툰) , 윤창업 문와쳐 대표(영화)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박인하 이사장은 “ 스토리워크는 누구나 간편하게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 있는 편집기 ” 라며 “ 하나의 시쿼스만 있는 작품보다 이야기의 완결성을 지닌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고 심사평을 전했다.
윤창업 대표는 “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한 작품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들어와 심사 내내 감탄했다 ” 며 “ 소소한 일상부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토리까지 ,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작가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 고 했다.
송근우 보물상자 대표는 “ 프로그램의 기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성심성의껏 다양한 스토리보드를 창작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며 “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비즈니스모델도 개발해 더욱 쉽고 간단하게 창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