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장난꾸러기 ‘단추’ 뜬다 “내일도 본·방·사·수!” _ 버튼TV _ 배우 채효진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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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BS의 생방송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뭐든지 해결단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깜찍발랄 지니 언니 채효진 씨의 과즙미 팡팡 터지는 상큼한 매력을 이제 스튜디오버튼의 유튜브 채널 버튼TV에서도 만날 수 있다. 뛰어난 노래와 연기실력은 기본이요 순발력과 웃음까지 장착한 그녀가 <다이노맨>과 함께 펼쳐보일 이야기는 무엇일까. 털털한 장난꾸러기 단추가 뜬다. “내일도 본·방·사·수!”


간략한 본인소개를 부탁드린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EBS에서 방송되는 생방송 뭐든지 해결단에서 MC를 맡고 있다. 스튜디오버튼의 유튜브 채널에서 곧 만나게 될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소감은? 일곱 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고 어린 조카들도 많아 평소 아이들과 재미있게 잘 놀아주는 편이었다. 그래서 가끔 친척 어르신들이 “어린이 방송 같은 데 나가면 잘하겠다” 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정말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데뷔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프롬프터 없이 진행되는 생방송이어서 대본을 모두 외워야 해 처음에는 큰 부담을 느꼈다. 방송 중 대사를 까먹는 꿈을 꾸기도 했을 정도다. 이제는 매일매일 방송을 즐기고 있다. 나와 잘 맞는 것 같다.(웃음)

스튜디오버튼과 어떻게 손잡게 됐나? 생방송 뭐든지 해결단의 여러 코너 중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코너가 있는데 목요일에 방송되는 파이어로보를 챙겨 보시던 김호락 대표님이 먼저 SNS로 연락을 주셨다. 방송이 끝나면 시청한 어린이나 부모님들이 친구 신청을 해오곤 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님이 직접 연락해와 조금 놀랐다. SNS 친구를 맺은 다음 날 김 대표님이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셔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흔쾌히 수락했다. 얘기를 나눈 지 이틀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웃음)


버튼TV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는가? 단추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름은 스튜디오버튼의 회사명에서 착안해 내가 지었다. 다만 요즘 트렌드에 어울리도록 언니라는 호칭은 뺐다. 장난감 언박싱 영상을 시작으로 다이노맨의 에피소드를 활용해 멸종동물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12월부터 일주일에 한 편씩 업로드된다.


단독 MC는 처음인데? 방송할 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활달한 편이어서 잘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누군가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게 아니라 혼자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생방송을 하면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 재주도 늘어서 그런지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어떤 매력을 보여줄 건가? 귀엽고 애교가 많은 성격은 아니다. 예쁜 척하거나 내숭도 떨지 못한다. 방송에서도 꾸며진 액션보다 솔직하고 털털한 평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난꾸러기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이전 MC들에 비해 자연스럽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유튜브에서는 더욱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연극영화를 전공했는데 시트콤이나 코믹물 장르를 선호한다. 또 방송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꺼려 하는 분들이 많은데 난 웃음을 드리는 걸 좋아한다. 그렇기에 코믹요소를 한층 강화해 다른 채널의 언박싱 영상과 차별화해보겠다.


닮고자 하는 롤모델이 있나? 일찌감치 키즈 콘텐츠 분야에 진출해 자신만의 색깔과 영역을 만든 분들이 많더라. 그러나 정도나 왕도는 없는 것 같다. 나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승부해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이 되고 싶다. 아이처럼 어리지도, 어른처럼 성숙하지도 않은 캐릭터가 내 장점이다. 의상이나 분장에 아이들이 선망하는 아이돌 콘셉트를 접목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보다 유쾌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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