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빛난 주인공은 누구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5 11:00:51
  • -
  • +
  • 인쇄
Special Report

 

올해 어린이날 선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가 인기를 끈 가운데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치! 티니핑 완구는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마트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판매된 완구 수량을 집계한 결과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 하트윙, 알쏭달쏭 삐뽀삐뽀 티니핑 구급차가 여아 완구 부문
판매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11번가가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집계한 완구 판매량 조사에서도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이 2위에 올랐고 쿠팡에서도 티니핑 피규어 시리즈가 인기를 끌었다.

 


SAMG엔터 “전년비 매출 3배 증가”
실제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는 어린이날 시즌(5월 1∼7일) 완구를 포함한 MD(상품기획) 판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늘었다고 밝혔다.
SAMG엔터에 따르면 캐치! 티니핑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완구 판매 1위(캐릭터 제품 기준)를 기록했고 대형 마트를 통해 선보인 티니핑 랜덤박스도 판매 시작 후 이른 시간에 모두 완판됐다.
SAMG엔터 측은 “이번 어린이날은 캐치! 티니핑 열풍이었다고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뽀로로, 타요, 헬로카봇, 레고 등 스테디셀링 완구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인 가운데 최근 방영 중인 꼬마마녀라라,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 신비아파트 시즌5 완구가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마트 측은 “어린이날 비가 내린 탓에 야외보다 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많아 완구 매출이 늘었다”며 “1만 9,000∼3만 9,000원의 중저가 상품이 많이 팔렸지만 구매 개수는 1∼2개
로 예년보다 줄었다”고 했다.
한편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 대형 마트에는 아이들의 선물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발길로 북적인 반면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등의 재래시장과 도·소매점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한 소매점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몰이나 쇼핑하기 쾌적한 마트, 대형 쇼핑몰로 소비자가 몰려 갈수록 매출이 줄고 있다”고 푸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