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꾸러기 꾸다>가 지닌 교육 요소에 끌렸죠, 모꼬지 김도윤 콘텐츠사업본부 차장 · 포유키즈 이원일 대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6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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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내가 있다. 서로 뜻이 맞아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 단짝이요, 홀로 존재하는 것보다 상대가 있어 함께 빛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동료이자 파트너다.
콘텐츠 업계의 각박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동지애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동고동락하는 사례를 통해 믿음과 존중, 그리고 협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간략히 회사를 소개해달라

이원일 포유키즈는 완구 유통 전문 회사로 2011년 설립했다. 현재 직영점 4곳을 포함해 전국에 12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직영점을 추가로 개설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유통망 구축을 적극 추진했다. 현재 전국 300여 개 대리점과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홍보하고 납품하고 있다.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온라인 B2B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부터는 국내 IP를 활용한 OEM 상품 제조·수입 소싱도 진행하고 있다.

상상꾸러기 꾸다는 어떤 IP인가?
김도윤 3∼6세를 타깃으로 한 상상꾸러기 꾸다는 총 4개 시즌, 104편의 에피소드로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다.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을 표방하며, 관계, 탐구, 성장이란 3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섬마을에 사는 다섯 아이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에 관한 탐구,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바다, 숲, 귤 농장, 경찰서, 병원 등 현실 공간뿐 아니라 우주 꿀벌세상, 원시시대 등 다양한 판타지 세계를 이야기 무대로 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4인 가족부터, 편부모, 조모, 형제, 외동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을 등장시켜 현대사회다변화된 가족의 형태를 반영했다. 다섯 아이의 부모는, 엄마, 아빠이기보다 자신들의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전문가이며 아이들은 부모를 보며 미래를 꿈꾼다. 아이들은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상상꾸러기 꾸다와 함께 일상의 크고 작은 사건을 경험하며 성장하길 바란다.


상상꾸러기 꾸다의 첫인상은 어땠나?
이원일 상상꾸러기 꾸다는 다른 작품과 달리 각 에피소드에 교육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다. 해당 시청 연령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움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이를 연계한 완구들도 통상의 직관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을 배양하는 기능의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좋았다. 코로나19 이후 애니메이션 시장과 완구 시장에서 교육적 요소가 강조되는 분위기인데 상상꾸러기 꾸다가 이런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IP라고 생각했다.

어떤 제품이 출시됐나?

김도윤 현재 꾸다의 푸른고래배, 레오의 독수리 경찰차, 큐리의 토끼 앰뷸런스 등 세 가지 콘셉트의 피규어 세트와 풀백카 등 완구 6종이 출시됐다. 올해는 마리의 고양이 트럭, 노아의 풍뎅이 바이크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앞서 출시한 10종의 완구를 활용해 아이들이 탐험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세트도 발매할 계획이다.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김도윤 가장 중요한 건 완구 제품의 노출이다. 따라서 완구 협찬 등 방송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 상상꾸러기 꾸다 시즌2 방영을 시작으로 놀거리와 즐길거리로 연결해 새로운 플레이 완구를 기획·개발하고 유·아동 브랜드와의 협업도 전개하겠다. 특히 인도네시아 쇼엔터프라이즈(SHOH Enterprise), 중국 로타 애니메이션(LOTTA Animation) 등 제작 역량이 높은 업체들과 함께 해외 영상 배급과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치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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