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가 영국 작가 로저 하그리브스가 탄생시킨 만화 시리즈 미스터 맨 리틀 미스(Mr. Men Little Miss, MMLM))의 IP 사업을 새롭게 전개한다.
이 시리즈는 28개국에서 2억 5,000만 권 이상 팔려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특히 단순한 디자인과 명확한 캐릭터성, 직관적인 캐릭터 이름, 그리고 재치 있는 스토리 덕분에 영어 교육 및 감성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어패럴,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에 접목돼 MZ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팬층을 자랑한다.
MMLM은 90여 개의 고유한 캐릭터로 이뤄졌으며 캐릭터마다 독특한 성격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항상 행복한 해피(Mr Happy)와 항상 사고가 끊이지 않는 범프(Mr Bump)다.
MMLM은 영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과 일본에서 라이선싱 비즈니스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홍콩에서는 초등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사용하는데 다양한 의류 브랜드와 유명 팝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타깃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MMLM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더욱 기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부터 KBS 2TV와 EBS에서 와글와글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한 출판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MMLM은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종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C는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침구, 어패럴, 토이, 전자 기기 분야에서 MMLM과 함께할 파트너사를 찾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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