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개작 < 크리쳐헌터스 > 기대하세요 _ 크리쳐헌터스 _ 기경화 대표 · 조범진 감독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4 0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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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우주 범죄집단 크리처들의 공격으로 분실한 우주의 심장 카르디아를 찾기 위해 지구로 온 5대의 로봇. 아이들은 이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믿음과 우정을 통해 성장하고 마침내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강의 엘리트 전사인 헌터스와 힘을 모은다. 올 하반기 기대작 <크리쳐헌터스>의 공개를 앞두고 IP 사업에 먼저 시동을 건 제작사 크리쳐헌터스를 찾았다.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기경화 크리쳐헌터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현재 시리즈용 변신로봇 애니메이션 크리쳐헌터스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IP를 기획하는 크리에이티브 회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IP를 알리는 OSMU 전략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크리쳐헌터스가 담은 이야기와 메시지는?
조범진 크리쳐헌터스(Creature Hunters)는 5명의 헌터스와 지구의 아이들이 변신과 합체를 통해 우주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로봇 메카닉 애니메이션이다. 우주 최강의 엘리트 전사들이 크리쳐들의 공격으로 분실한 우주의 심장 카르디아를 찾기 위해 지구의 아이들과 협력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우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친구나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함을 잊게 됐는데, 이 작품은 함께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함께 노력한다면 뭐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조범진 로봇들의 화려한 액션과 크리처와의 생동감 넘치는 대결을 묘사하는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크리처 세계와 현실의 지구세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배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고 있다.


타깃층에 어필하는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조범진 크리쳐헌터스는 10∼12세를 타깃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그치지 않고 완구, 모바일 AR게임 등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IP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기존 제품들의 완성도를 뛰어넘는 정교한 로봇 완구와 피규어로 성인 마니아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AR게임으로 작품의 세계관을 공유하게 할 것이다.


크리쳐헌터스는 언제 공개되는가?
기경화 작품은 10분 분량의 에피소드 26편으로 구성되는데, 올해 OTT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되는 상품을 소개해달라
기경화 3월에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AR게임을 먼저 선보였다. 포켓몬GO 같은 위치 기반 게임인데 리얼 맵과 가상현실을 접목하고 리얼리티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어디서든 편하고 현실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명의 헌터스 중 1명을 선택해 세계 각국의 괴물과 대결을 펼쳐 포획하는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그대로 입혔다. 게임은 앞으로 2종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완구와 피규어 제작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할 계획이다.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견고하면서도 그립감이 좋고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변신 기동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여름 시즌에 맞춰 웹툰을 선보이고 AR과 메타버스 기능이 탑재된 홈페이지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NFT 카드도 준비하고 있다.


모기 히토시 PD의 역할은 무엇인가?
조범진 모기 히토시는 히트작 크레용 신짱에서 보듯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물론 어른들도 보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 넓은 시야를 가진 분으로 크리쳐헌터스의 세계관과 맞닿은 부분이 많아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초기 콘셉트 시나리오부터 캐릭터까지 프로듀싱에 관한 조언자 역할은 물론 색채 설계나 섬세한 액션 장면을 구현할 콘티 작업자들과 애니메이터들을 연결해 보다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회사인 어센션을 통해 크리쳐헌터스가 일본과 해외에서 방영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는?

기경화 올해는 크리쳐헌터스라는 IP로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완구, NFT 카드 등 다방면의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면서 타깃 연령층을 넓혀나가려고 한다. 흥미를 유발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IP라면 아이나 부모 모두 좋아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크리쳐헌터스 IP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크리쳐헌터스는 어느 한 사업 분야에 최적화된 IP가 아니라 콘텐츠 그 자체로서 힘을 지닌 IP다. 따라서 노출을 극대화해 여러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세계 콘텐츠산업에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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