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지만, 지역 문화 자원 가득 담은 쇼트폼 애니메이션 <꼬마 돝토리>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1:00:32
  • -
  • +
  • 인쇄
Business News

 

혼자여도 괜찮지만이 지역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꼬마 돝토리를 선보인다.

 

꼬마 돝토리는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돝섬의 황금돼지 전설에서 착안해 만든 캐릭터다. 돝토리의 돝은 돼지, 토리는 실뭉치를 뜻한다.

 


전설 속의 황금돼지는 괴수의 이미지로 전해지지만, 꼬마 돝토리는 신라 시대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화살을 맞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온순한 꼬마 돼지로 변했다는 내용으로 설정했다.

 


혼자여도 괜찮지만은 돝토리를 중심으로 신비한 고양이 모모, 괭이갈매기 괭이, 갯지렁이 보닛, 마산을 대표하는 아귀 아구아구 등 다양한 생물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쇼트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허상현 감독은 “꼬마 돝토리는 뉴미디어 채널에 적합한 1∼2분 분량의 짧은 스낵 컬처 애니메이션”이라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20∼30편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혼자여도 괜찮지만은 본편 공개에 앞서 돝섬을 오가는 유람선에서 꼬마 돝토리가 안전을 당부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한편 혼자여도 괜찮지만은 경남의 문화 자원을 소재로 한 캐릭터 브랜드이자 콘텐츠 기업이다. 캐릭터를 비롯해 2D·3D,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캐릭터 IP로 모바일 캐주얼 퍼즐 게임, 올해는 통영 꿀빵에서 착안한 애니메이션 오미사월드의 주제가로 만든 영·유아용 율동 콘텐츠를 선보였다. 일제강점기에 김해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그린 팽나무 아래의 꽃말이란 웹툰 제작도 마쳤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으며 3D 애니메이션 캘리포니아 비치, 공포 스릴러 장르 애니메이션 어우야담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