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놀이로 아이들의 꿈을 움직인다’는 슬로건 아래 올해 활발한 사업을 펼친 모꼬지가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올해는 모꼬지가 콘텐츠와 미디어 채널을 확대하고 실속있는 투자로 사업 다각화를 꾀한 한 해였다. 모꼬지는 고고다이노, 상상꾸러기 꾸다를 비롯해 토킹톰, 당근과 캐롯 등 국내외 키즈 콘텐츠의 제작 및 배급을 강화하고 방영 채널과 플랫폼을 더욱 넓혀 콘텐츠 노출 빈도를 끌어올렸다.
라이선스 사업도 순항했다. 어린이날 시즌에 출시한 중장비팀 합체로봇 고고자이언트 완구는 연간 목표 판매량 3만 개가 석 달 만에 모두 팔려나갔고, 로봇 완구 검색량도 고고다이노가 톱 500 중 4위에 올라 고고다이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인기는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봄이아트북스는 고고다이노 탈것 전집 20권을 출간했고 아동 신발 브랜드 스탭케어는 고고다이노 신발을 출시했다. 특히 고고다이노 신발은 프리오더 이벤트에 이어 앙코르 이벤트까지 진행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투자 및 직접 사업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한 모꼬지는 올해도 실속 있는 투자를 이어갔다.
모꼬지는 ES생활문화와 공동 사업으로 9월 신규 뮤지컬 고고킹의 귀환을 무대에 올렸다. 뮤지컬은 극장판 고고다이노에 등장한 고고킹, 블랙제니와 미스터블랙이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은 무대 연출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여수, 인천, 고양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태어난 새로운 디지털 신인류 알파세대를 겨냥한 키즈 앱 게임 개발을 본격화한 모꼬지는 시크릿쥬쥬 코디놀이에 이어 고고다이노 합체로봇게임 시리즈를 론칭했다. 6월 출시한 고고다이노 합체로봇게임의 첫 번째 시리즈 렉스팀이 5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만 회를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 나올 안키팀, 수송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크릿쥬쥬 코디놀이는 누적 다운로드 수 45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맞벌이로 육아와 일을 동시해 해결해야 하는 요즘 밀레니엄 세대 부모에게 키즈 카페는 휴식처이자 안심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모꼬지가 키즈 카페 사업에 뛰어든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해 인천 청라지구에 990㎡ 규모의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3호점이 문을 열었다. 모꼬지 측은 “특별한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3호점을 개설했다”며 “고고다이노의 인기와 키즈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상상꾸러기 꾸다의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대사 활동,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함께한 공룡의날 프로모션,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한 여름방학 프로모션 등 브랜드 마케팅도 다방면으로 전개했다.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고다이노의 찐팬을 직접 만나 소통한 덕에 팬층이 더욱 두꺼워지는 계기가 됐다.
변권철 대표는 “2024년은 연결과 소통을 키워드로 밀레니엄 부모의 니즈에 맞춰 사업별로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겠다”며 “아이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충성도 높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더욱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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