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넘은 잡지와 함께 걷는 친구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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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haracter 21th Anniversary

성년을 넘어 새로운 20년의 첫 생일을 맞은 월간 <아이러브캐릭터>가 그간 해온 일은 소식을 알리고 시대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잡지 발간 외에도 캐릭터 공모전, 야구단, 해외 전시 참관단, IP 마켓 등 <아이러브캐릭터>란 이름을 내건 여러 이벤트로 네트워크를 더욱 끈끈하게 연결하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캐릭터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21년째 ing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발간
국내 유일의 캐릭터·애니메이션 IP 라이선싱 전문지 월간 <아이러브캐릭터>가 통권 253호를 펴냈다. 2020년 5월 200호를 찍은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올해로 창간 21주년을 맞은 <아이러브캐릭터>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결간 없이 매달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최신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산업의 흐름과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콘텐츠업계를 촘촘히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채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6차례나 선정돼 캐릭터 산업 발전에 공헌한 노력과 존재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유일’이란 수식어는 업계와 독자가 만들어준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아이러브캐릭터>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캐릭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

 


18회째 ing <아이러브캐릭터> 캐릭터 공모전 개최
해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캐릭터 공모전은 2007년에 처음 열렸다. 캐릭터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공모전은 첫 회에 10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될 만큼 캐릭터 업계와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러브캐릭터>는 입상작을 서울시 중구 소공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비즈매칭과 멘토링 행사를 열어 작가들이 창작에 그치지 않고 사업으로 연계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공모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민간 분야에서 주최하는 캐릭터 공모전으로는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4회째 ing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 개최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한창이던 2021년 처음 개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접촉을 꺼리고 경기도 얼어붙어 저마다 판로를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할 때 돌파구를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연행사였는데 실속 있는 마켓 중심으로 꾸며져 업계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B2B에 집중했던 지난 행사와 달리 B2C 성격을 강화해 서울팝업페스티벌&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로 타이틀을 바꿨다. 브랜드를 경험하는 MZ세대의 놀이터이자 마케팅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팝업스토어를 한곳에 모아 팬과 소비자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또 참가 기업에게는 IP 홍보와 팬덤 확장, 사업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

 

 

15년째 ing <아이러브캐릭터> 야구단 운영
업계 구성원들의 친목 도모와 소통의 장인 아이러브캐릭터 야구단은 창단 15년째에 접어든다. 2009년 창단 첫해에 최영균, 김중대, 김형태, 이대성, 이대인, 김용찬, 이병주, 박진호, 이현석, 김승환, 박의식 등 11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은 이제 40여 명으로 늘었다. 야구단은 사회인 리그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 청백전, 교류전을 통해 선수별 능력을 강화하고 경기력을 높이는 등 리빌딩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영균 단장은 “드넓은 공간에서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얘기를 나누며 우정과 신뢰를 쌓고 비즈니스 기회도 만들어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이러브캐릭터 야구단”이라며 “새로운 회원이 많이 들어와 네트워크가 더욱 끈끈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11년째 ing 해외 전시회 참관단 운영

<아이러브캐릭터>는 2013년부터 참관단(바잉미션단)을 모집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IP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국내 창작사, 에이전시, 제조·유통사 관계자 등 적게는 40여 명에서 많게는 80여 명으로 구성되는 참관단은 홍콩국제라이선싱쇼, 차이나라이선싱엑스포, 라이선싱재팬 현장을 둘러보며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완구·디자인·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최신 흐름을 살피고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는다. 안세희 대표는 “참신한 아이템을 찾거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행사 주최 측과 연계해 매년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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