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애니메이션 산업 협력의 첫 걸음_필리핀콘텐츠산업협력단

/ 기사승인 : 2020-03-10 0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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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가 주최한 필리핀콘텐츠산업협력 행사가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D P S, 애니작, 퍼니플럭스, 로이비쥬얼, 레트로봇, 탁툰엔터프라이즈, 픽셔너리아트팩토리, 레드로버 등 8개의 애니메이션 회사가 참여해 한-필 비즈니스 포럼, 1:1 비즈니스 미팅, 필리핀 내 주요 기업 및 협회 방문을 통해 필리핀 콘텐츠 분야의 환경, 투자 제도 등 최신 정보를 얻고 양국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첫날에는 Synergy 88과 Toon City 등 필리핀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회사 두 곳을 방문해 제작 규모와 시설, 인력, 시스템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마닐라 페어몬트 마카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한-필 비즈니스 포럼은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와 공동으로 개최했는데 필리핀 현지 콘텐츠 기업 약 70개사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필리핀 애니메이션 분야의 개발정책, 현지 콘텐츠 시장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포럼에는 압둘가니 마카토만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 한동만 주 필리핀 한국대사, 노에 웡 주한 필리핀대사가 참석해 한국과 필리핀 콘텐츠 업계 간 협력강화를 독려했다.

또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와 필리핀애니메이션협회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향후 필리핀 애니메이션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 열린 1:1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참가업체들이 업체당 10여 개의 필리핀 관련 업체와 만나 투자유치, 파트너십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인구 1억 500만 명의 필리핀은 한류 콘텐츠에 대해 높은 수요를 보이며 주요 콘텐츠 수입 시장으로 부상했다. 동시에, 필리핀 콘텐츠 업계는 경쟁력 있는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아웃소싱 파트너가 되고 있다. 이번 산업협력단 파견을 통해 한-필 간 상생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3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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