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공개했다.
오비맥주가 그린 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 손잡고 만든 이 제품은 맥주 생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 맥주박(Barley Spent Grain, BSG)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것이다.
맥주박은 단백질이 약 27% 함유돼 있고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폐기되거나 가축사료로 사용돼 왔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제공한 맥주박을 원료화해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에 성공, 맥주박의 브라이트닝 효능과 보습 특허성분을 핸드크림에 담았다.
핸드크림 패키지 또한 플라스틱 대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가 인증한 친환경 종이 소재를 사용했다.
오비맥주 측은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영역에서 탄소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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