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터 플랫폼 밈비가 ‘누구나 저작권자가 될 수 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선보여눈길을 끌고 있다. 밈비는 7월 5일 서울시 강남구 사옥에서 콘텐츠 프로젝트 론칭 밋업 행사를 열고 지난 3월 스타 작가 발굴 오디션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시놉시스 3개에 대한 웹툰 제작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밈비는 웹툰 제작비 마련을 위해 투자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티켓을 판매한다. 콘텐츠 제작 티켓은 밈비가 보유한 BM(비즈니스 모델) 특허 기반의 NFT 저작권 증명 방식을 적용한 일종의 토큰으로 티켓 보유자는 자신이 원하는 작품의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저작권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한 작품당 티켓 4,444장이 발행되며 티켓 1장은 1/4,444에 해당하는 저작권을 의미한다. 밈비 측은 “티켓은 콘텐츠 제작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업계 관계자와 블록체인, 콘텐츠 관련 V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밈비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일반인도 제작에 기여하고 보상받는 시스템(멤버십 관리 장치)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김주원 대표는 “블록체인이 지닌 투명성을 토대로 세계 최초의 멤버십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작자와 투자자를 연결해 미디어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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