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한 그릇은 육수용 채소들과 어묵들의 치열한 노력으로 탄생한다. 어느 누구도 튀지 않고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으며 잘 어우러져야 맛있는 어묵탕이 완성된다. 인간이 보기엔 그저 하찮은 어묵탕이라 해도 모두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어묵탕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닮아 있다. 맛있는 어묵탕이 되기 위한 어묵들과 육수용 채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뎅나라 야채군단은 사소하고 평범해보일지라도 저마다 특별한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스타툰에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작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또 각종 페어와 전시를 통해 많은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자 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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