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는 <번개맨>은 온 우주의 어린이들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태어난 영웅이다. 어린이들의 정의와 용기, 착한 마음을 통해 파워를 충전하는 번개맨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선생님처럼 우리 곁에 찾아온다.
아이·어른 함께 즐기는 캐릭터로 성장
[아이러브캐릭터=장진구 기자] 번개맨은 교육적인 내용을 무대극 형식으로 전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뮤지컬 공개방송이자 EBS의 대표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다. 2000년부터 20여 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오른 번개맨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릴 적부터 이를 보고 자란 20∼30대에게도 매우 친숙한 캐릭터다. 방송에서 파워 체조와 노래로 어린이들과 소통해온 번개맨은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손꼽히는 인기 캐릭터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지난 2012년 번개맨의 비밀 이후 현재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우주최강 번개삼총사로 이어진 뮤지컬의 누적 관객은 100만 명을 넘고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의 누적 방청객은 200만 명에 달할 정도니 번개맨을 모르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번개맨은 지난해부터 뿡뿡이, 뚝딱이 등 EBS의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동요 뮤직비디오 EBS 친구들 씽씽에 출연한 데 이어 환경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와 함께 각종 캠페인에 나서는 등 활동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EBS 측은 “2000년대에 모여라 딩동댕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제는 20∼30대 청년 세대로 자라면서 번개맨도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캐릭터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EBS는 번개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프로그램 번개망토의 비밀, 안전교육 AR 융복합 콘텐츠 번개맨과 안전맨 등을 방영하며 번개맨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디자인 리뉴얼·공간사업 추진
EBS는 게임, 출판, 애니메이션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과거에 사랑받던 캐릭터들이 재차 주목받는 추세에 맞춰 다채로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번개맨 아동 의류와 완구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캐릭터 디자인을 리뉴얼해 MD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디지털 상품도 공개해 타깃을 영·유아에서 MZ세대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문화 체험 공간 파주놀이구름, 다면 영상 콘텐츠와 액티비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테마시설 울산 번개맨체험관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부산시 사하구에 EBS IP를 활용한 문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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