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감성 가득한 문화상품 기대하세요, 화화 김경림 대표·우리토방 조송현 대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0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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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내가 있다. 서로 뜻이 맞아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 단짝이요, 홀로 존재하는 것보다 상대가 있어 함께 빛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동료이자 파트너다. 콘텐츠업계의 각박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동지애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동고동락하는 사례를 통해 믿음과 존중, 그리고 협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우리토방 조송현 대표
회사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조송현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나전칠기, 생활 도자기, 잡화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각종 공예품, 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청와대, 대통령실, 조달청, 국립박물관 등 유수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화화와 어떻게 만나게 됐나?
조송현
시흥시기업인협회 회원사인데 다른 회원사 소개로 만나게 됐다. 화화가 묘신계란 콘텐츠 IP를 갖고 있는데 우리 제품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천해주더라.




▲화화 김경림 대표
<묘신계>는 어떤 콘텐츠인가?
김경림
한국 고전에서 찾아낸 요괴들의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스토리텔링한 새로운 형식의 판타지물이다. 12지신에 들지 못한 고양이 신을 중심으로 한국의 특색 있는 정서와 문화를 담은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출판, 굿즈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묘신계>의 첫인상은 어땠나?
조송현
처음엔 우리나라 설화에 기반한 요괴도감이라는 말만 듣고 조금 낯설었는데 지금까지 나온 출판물과 대교와 협업해 만든 콘텐츠를 보고 매료됐다. 동양적인 신선함이 돋보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번 협업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김경림
해외 애니메이션 방영 계약과 출판 계약 등을 앞둔 만큼 굿즈 사업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토방을 만나게 됐다.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상품 제작 노하우와 묘신계의 다양한 캐릭터가 만나 고유 문화를 담은 독특하고 세련된 굿즈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이 나오면 해외 전시 등에 선보여 수출을 추진하겠다.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동양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출시할 제품과 사업 전략이 궁금하다
조송현
동양의 감성을 담은 나전칠기류 2종과 생활 도자기 2종, 잡화 굿즈 2종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림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그리고 동양적인 요소와 글로벌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새롭고 세련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 여러 상품군 중에서도 나전칠기는 특히 한국만의 특색이 강하게 묻어나면서도 화려해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끄는 특징이 있다. 우리가 함께 잘 만든다면 새로운 형태의 한류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희망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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