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전기가 2000년대에 판매된 마시마로 인형의 엉덩이에서 나던 냄새를 기억하는 팬들을 위한 디퓨저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마시마로 디퓨저 동고베이비(don’t go baby)는 바닐라와 투베로즈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달콤한 향을 낸다.
특히 베이스에 더해진 머스크, 샌들우드, 앰버, 코코넛 향은 투베로즈의 꽃잎 향과 바닐라 향이 오래도록 남도록 해 처음 맡았을 때의 향긋한 느낌을 상기시켜준다.
동고베이비란 이름에는 마시마로 인형의 엉덩이에서 나던 향이란 뜻과 다시는 떠나지 말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양모전기는 추억하는 향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여러 개의 샘플 향을 개발, 1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한 끝에 마시마로 인형에서 나던 향과 가장 흡사한 디퓨저를 완성했다.
크라우드펀딩 상품은 디퓨저를 비롯해 병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마시마로 캐릭터 라벨 3종, 마시마로의 도톰한 꼬리를 떠올리게 하는 섬유리드 스틱, 소품을 담을 수 있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튼튼한 자석 부착 박스로 이뤄졌다.
또 한층 귀엽게 업그레이드된 마시마로 봉제 인형 2종도 펀딩 패키지 상품에 포함됐다.
양모전기 측은 “동고베이비 디퓨저는 고가의 향 원료를 국내 규제에 맞게 사용한 고급스러운 향을 자랑한다” 며 “향수 같은 디퓨저로 마시마로를 기억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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