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버니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케이비젼은 글로벌 멀티브랜드 쇼핑몰 LOFT에서의 팝업스토어, 이세탄(Isetan) 상하이 지점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에스더버니의 중국 IP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케이비젼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중국 LOFT 상하이 지점 3곳, 칭뚜 지점 1곳에 에스더버니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국내 라이선스 봉제제품과 중국 라이선스 제품이 판매됐으며, 봉제제품은 오픈 이틀만에 모두 팔려나가기도 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당초 9월 7일 열기로 했던 팝업스토어는 1주일 연장됐고 칭뚜 지점의 팝업스토어는 상설 매장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중국의 국경절 기간인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에스더버니×이세탄 상하이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도 펼쳐졌다.
상하이 명품 거리의 랜드마크인 이세탄 백화점 상하이점은 입구부터 에스컬레이터, 이벤트 공간 등 백화점 곳곳이 에스더버니의 핑크 무드로 가득 채워졌다. 공간 래핑과 함께 백화점 이용객에게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특히 리빙(Sheep Puff), 코스메틱(Florette) 등 현지 라이선스 제품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만에서도 에스더버니×SOGO백화점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이 9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케이비젼은 백화점 전관을 에스더버니로 래핑한 데 이어 콜라보레이션 굿즈 증정 이벤트,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슈야> 중국 라이선싱 사업 본격 전개
카카오 이모티콘 1위, 인스타그램 팔로어 29만 명, 유튜브 애니 먹방 콘텐츠 조회수 340만 회를 기록하며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슈크림 토끼 캐릭터 슈야가 중국에 진출한다. 케이비젼은 9월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등 현지 뉴미디어에 슈야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IP 사업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케이비젼 관계자는 “슈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애니 먹방콘텐츠의 총 조회수가 340만 회가 넘는다”며 “빌리빌리에 공식 채널을 열기 전부터 복제 영상이 돌 정도로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케이비젼은 최근 중국에서 한국 캐릭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인기 캐릭터 상품의 한국 원정 구매가 대량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슈야의 국내 라이선스 상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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