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정보 강화·이슈 짚는 좌담회 필요”
월간 <아이러브캐릭터>가 앞으로 더 심도 있게 다뤄야 할 정보들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편집위원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쓴소리와 함께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석인수 이사는 “아동 출판물 베스트셀러 순위처럼 출판 분야의 소비자 니즈나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범강 회장은 “해외에서 신한류를 이끄는 K-콘텐츠 중 웹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웹툰 관련 정보도 적극 반영했으면 한다” 고 제안했다.
김중대 본부장과 박재모 회장은 “캐릭터·애니메이션산업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이슈를 전문가들과 함께 밀도 있게 짚어보는 좌담회가 정례적으로 열리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조언했다.
“더 넓은 콘텐츠 비즈니스 다뤄야”
잡지가 싣는 정보의 범위와 분야를 더욱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승용 이사는 “프리스쿨 IP를 활용한 상품화 사업의 의미가 점차 옅어지고 있다” 며 “아이러브캐릭터가 더 넓은 분야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다루는 잡지가 되길 바란다” 고 요구했다.
김시범 교수도 “업계 정보에 치중하기보다 산업, 예술인 등에 관한 정책적인 부분도 다룰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고 신창환 회장은 “실감 콘텐츠 등 애니메이션 기술과 연관이 있는 분야에 대한 특집 기사도 다뤄볼 만한 테마” 라고 말했다.
“해외 콘텐츠 정보 싣는 방안 검토”
김종면 변리사는 “해외에도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관련 콘텐츠 잡지가 많은데 읽을 만한 내용을 기사화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협업해 현지 정보를 싣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 고 지적했다.
정위 대표는 “아이러브캐릭터가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IP분야 전문 잡지이므로 중국 등 해외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편집디자인 개선·온라인 강화해 젊은 층 유입해야”
이 밖에 편집디자인을 보다 새롭게 바꾸고 온라인 뉴스를 강화해 젊은 구독자를 유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장영돈 사무국장은 “가독성을 높이고 보다 세련된 지면을 위해 서체를 바꾸거나 판형 변화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승주 교수는 “책에 실린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면 좋겠다” 고 언급했다.
이용호 부사장은 “통사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통계화하거나 연재 코너를 한데 모아 책을 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작업일 것” 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회장은 “아이러브캐릭터가 20년간 업계 곳곳을 연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며 “앞으로도 캐릭터·애니메이션업계와 함께 호흡하고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 고 했다.
안세희 대표는 “편집위원님들의 애정 어린 질책과 조언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편집위원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고견을 듣고 잡지가 올바르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겠다” 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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