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키즈>는 출판사 북이십일이 운영하는 어린이 콘텐츠 대표 채널이다. 북이십일은 아이 눈높이에 맞춰 더욱 재미있게, 그리고 상상력과 환상을 자극하는 판타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니니키즈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니니키즈는 리더인 꼬니를 주축으로 홍일점 써미, 순박한 쏘니, 허당 떠니, 착한 찌니, 수다쟁이 쩌리로 이뤄졌으며 지구인의 감정을 수호하는 요정으로 활동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3∼7세를 겨냥한 니니키즈 채널은 개설 1년 4개월 만에 55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끌어들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2억 2,900만 회로, 조회수가 100만 건이 넘는 영상만도 50여 개에 이른다.
북이십일은 동물, 색깔, 공룡, 알파벳 등 다양한 소재를 영유아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적용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놀이 학습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스토리 동요, 3D 동요 등의 콘텐츠도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올 4월부터 에스파냐어 채널을 시작으로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채널을 순차적으로 개설하고 실사 전대물 버전인 니니레인저 채널도 운영하며 활동 무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는 바로 그림자 공룡놀이. 그림자를 보고 퍼즐을 맞추거나 사다리 타기 등 다양한 놀이로 공룡을 맞추고 단어를 배우는 콘텐츠다. 이 밖에 색깔놀이, 병원놀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북이십일 관계자는 “니니키즈 캐릭터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쇼트폼 기반 영상 제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이십일은 앞으로 협업과 라이선스를 통해 니니키즈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북이십일 측은 “지금까지 채널 성장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완구, 팬시, 출판, 생활용품 등 영유아를 겨냥한 상품화 사업을 진행할 생각”이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니니키즈가 국내외 메가 캐릭터 IP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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