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몬을 기획한 취지가 궁금하다 8년 전쯤 기후위기라는 말이 퍼질 무렵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조형물 공예작가로 활동 중이었는데 캐릭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문득 떠올랐던 게 바로 무더위에 녹고 있는 아이스크림이었다. 이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다듬고 환경문제 전문 캐릭터 IP로서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귀엽고 예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싶었다. 기후위기나 사회문제처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환경보전을 위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개개인의 팬덤을 거버넌스 형태로 모아 일상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가는 브랜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IP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기후위기 워크북, 4D 애니메이션, 동화책, 에너지 전시관 홍보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또 일본 도쿄 디즈니리조트 익스피리어스몰에서 한 달간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제주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이스몬 제너레이티브 NFT를 비롯해 기후위기 거버넌스 공공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은 이제 세계적인 어젠다다. 세계는 이미 에너지 전환시대에 진입했고 유럽을 시작으로 거대한 탄소 무역장벽이 세워지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가 됐다. 이에 아이스몬을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이란 이슈에 대응해 기후위기 전문 교육콘텐츠 분야를 대표하는 IP로 성장시키려고 한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이나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교육기관 또는 단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IP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겠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포부는? 아이스몬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교육을 위한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고 함께 활동하는 ESG 거버넌스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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